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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중소기업→대기업 복지플랫폼, MZ 세대들이 원하는 기업 복지제도 시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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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서비스와 컨텐츠 질 높여’ 리디헬스체크∙운동비 지원으로 직원 건강 챙겨
엔씨소프트, 최대 1,500만 원 학자금 상환 복지 지원
반찬구독∙가사∙베이비(펫) 시터 등 ‘라이프 지원 프로그램’으로 퇴근 후 삶까지 신경써
‘직원 성장은 기업 성장과 별도’ LG CNS, 골프∙글램핑장 숙박권 등 MZ세대 맞춤형 복지 선보여

직장인 35.2%가 이직 사유로 ‘현 직장보다 나은 복리후생을 받으며 일하고 싶다’를 뽑았다.(21년 1월, 인크루트 설문조사) 연봉보다 4.9% 높은 결과가 나왔을 만큼 인센티브만이 근속의 비결이라고 할수는 없다.

2019년 8월 기준 청년(19-34세) 10명 중 7-8명(75.8%)는 자발적으로 퇴사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순 연봉보다 복지에 신경을 쓰며 청년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복지들을 소개했다.

‘직원 성장은 기업 성장과 별도’ LG CNS, 골프∙글램핑장 숙박권 등 MZ세대 맞춤형 복지 선보여

컨설팅, 시스템통합 등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CNS는 최근 MZ 세대를 겨냥한 복지를 기업 내 소개했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골프’ 붐이 불었다.

이런 수요를 파악해 LG CNS는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임원이 아닌 직원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주중에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했고 리조트와 글램핑장 숙박권을 먼저 확보해 직원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숙박료도 일부 지원한다.

주말에는 회사 전기차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사원에서 선임으로 직책이 달라진 정직원들에게는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PC를 비롯한 IT기기를 제공하는 신규 복지도 도입했다.

LG CNS 피플케어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 세대 직원들과 밸런스게임으로 복지를 소개했다. (사진=LG CNS 유튜브채널)
 

‘건강해야 서비스와 컨텐츠 질 높여’ 리디헬스체크∙운동비 지원으로 직원 건강 챙겨

콘텐츠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리디는 ‘건강함 추구’를 핵심 가치 중 하나로 가지고 있다. 콘텐츠 기업임에도 ‘건강’을 가치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리디는 임직원에게 연간 최대 240만 원의 ‘운동비’를 지원하는 ‘사운드 리디’를 운영하고 있다.

사운드 리디는 리디 사업 초기부터 10년간 유지된 복지 시스템이다. 임직원의 건강은 곧 업무 효율과 직관되어 있다는 가치로 부터 시작된 복지다.

운동을 좋아하는 직원들만 혜택을 받는게 아닌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이 운영하는 운동 관련 슬랙 채널을 통해 새로운 운동을 자연스럽게 권유받아 함께한다.

또, 운동비를 지원 받아 출퇴근 전후 시간을 활용해 운동하는 동료 직원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아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크로스핏, 아쿠아로빅, 사이클, EMS, 발레, 줌바댄스, 테니스와 스쿼시는 물론 클라이밍, 복싱, 검도 등 리더스라면 모두 ‘사운드 리디’ 혜택을 받아 즐길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매주 금요일이 되면 모든 직원들에게 한 주 동안 ‘기분’이 어땠는지 묻는 ‘리디헬스체크’ 설문이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설문은 업무 진척 상황이나 만족도가 아닌 ‘감정’을 묻는 질문들이다.

얼굴을 보기 어려운 시기로 감정이 무뎌저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감정을 살필 수 있는 질문이다. 임직원들은 어떤 기분으로 일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로 설문의 시간을 가진다.

취합된 응답은 사내 이벤트, 운영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반영된다.(사진=리디 홈페이지)
 

주식회사 리디는 건강에 집중하는 이유로 “리디를 이끄는 리더스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때, 리디가 만드는 서비스와 콘텐츠 생태계도 건강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최대 1,500만 원 학자금 상환 복지 지원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에는 사최초년생 직원 학자금 대출을 최대 1,500만 원까지 대신 상환하는 복지가 있다.

엔씨소프트와 같은 복지는 구글, 엔비디아와 같은 해외 기업에서 유사 복지로 운영하고 있다. 학자금 상환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자금 이자를 복지로 지원하는 기업도 일부 있다.

현재까지 학자금 상환 지원 복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었으며 2021년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지원금은 학부 외에도 석사 등록금 대출까지도 상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다.

NCSOFT는 지난 2021년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TV 광고와 같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유했다. (사진=NCSOFT 유튜브 채널)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우리 사회 청년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회사가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가고자 고안한 제도"라며 "청년 사우들이 가볍고 당당하게 사회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확대된 포스트 장학금 제도로 우수 인재 영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찬구독∙가사∙ 베이비(펫) 시터 등 ‘라이프 지원 프로그램’으로 퇴근 후 삶까지 신경써

온라인 패션 플랫폼 기업 브랜디는 임직원들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퇴근 후 삶을 챙겨주는 라이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2021년 7월 실시된 수퍼위크(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직군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 기간)를 통해 입사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복지혜택으로 가사, 세탁, 베이비(펫)시터, 반찬구독 중 선택한 2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브랜디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마사지 전문가가 상주하는 사내 헬스키퍼 프로그램과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 기념일 선물 증정 및 반반차 휴가도 지원하고 있다.

브랜디 본사에서 제공되는 휴게시설이다. (사진=브랜디 홈페이지)
 

그 외에도 브랜디는 점심 식대 및 사내 카페 이용 등 최상의 업무 환경 제공을 위해 연간 300만원 상당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사외 수강비, 장비 지원 등 자기 개발을 목적으로 한 활동에게 전폭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브랜디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새로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선뵈고 있다”면서 “이번 수퍼위크를 통해 이커머스 빌더로서 비전을 펼치고자 하는 실력 있는 수퍼 인재들이 브랜디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심식사비를 지원하여 직원들이 대화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편 서울시에서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에 채택된 경우 서울거주 만 18-34세 청년정규직 채용시 기업당 최대 3명에게 최대 4,500만 원이 지원된다.

청년 신규채용 1인당 1,000만 원을 지원하며(10개월 만근 기준), 여성청년 고용 시 추가 3,000만 원(여성재직자 40%미만 기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글/정병준 학생기자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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