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바다중앙시장, 고객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 ‘서머페스타’ 개최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성공 모델 제시
지역 특산물, 온·오프라인 연계, 여행객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자생력과 매력 극대화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동쪽바다중앙시장이 고객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 ‘서머페스타’를 개최한다.

여름밤,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신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이 2025년 여름, 천편일률적인 기존 야시장이란 타이틀을 넘어 축제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전국 전통시장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야시장 개장에 나서는 가운데 동쪽바다중앙시장은 단순한 판매를 위한 야간 영업이 아닌, 여행객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축제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서머페스타’(7월 5일~8월 30일)와 ‘나만의 가을 축제 여행’(9~10월) 두 가지 시즌 컨셉으로, 여름 성수기(7월 25일~8월 16일)에는 금·토요일까지 운영일을 확대해 동해를 찾는 피서객과 여행객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지역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인 중심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리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상인 중심의 운영이다. 동쪽바다중앙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15개 먹거리 부스에서 오징어, 문어, 홍새우 등 동해 특산물을 활용한 30여 가지 지역 메뉴가 선보인다. 바다 콘셉트의 다양한 플리마켓, 소규모 거리 공연, 야간 분위기를 살리는 연출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시장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자생력 강화
동쪽바다중앙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권 회복과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 평일에는 온라인 채널을 확대해 상인들의 판매 기회를 넓히고, 주말에는 관광객 대상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펼친다. 이는 상권이 축소된 전통시장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 되고 있다.
상인 역량 강화와 차별화 전략
‘태양의 서커스’가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것처럼, 동쪽바다중앙시장도 상인 개개인의 특색과 역량을 살린 메뉴 컨설팅과 가게 홍보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상인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들의 가게를 알리고, 고객중심의 시장으로 행복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 단체와 함께 새로운 축제 장
동쪽바다중앙시장의 ‘서머페스타’와 ‘가을 축제 여행’은 이제 단순한 ‘야시장’이 아니다. 여행객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지역 축제의 날로, 동해의 여름과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여름밤의 낭만과 시장의 온기를 직접 느껴보길 권한다.
'비즈니스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상물가 여전히 비상…무 54%↑·보리쌀·오징어채도 껑충 (0) | 2025.07.03 |
---|---|
쿠팡,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본격화…‘쿠팡판 AWS’ 되나 (1) | 2025.07.03 |
외식·가공식품 줄줄이 인상…6월 소비자물가 2.2%↑ (3) | 2025.07.02 |
"치킨 1마리 3480원"…이마트, 3일간 초특가 세일 (0) | 2025.07.02 |
“QR 하나로 주문부터 단골 관리까지”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지원 총력 (1) | 2025.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