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평균 희망 초봉 ‘4140만원’...희망 초봉 상승폭 전년비 하락
신입 초봉 마지노선은 ‘3637만원’...구직자들 눈높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돼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691명의 신입 구직자를 대상으로 희망 초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4140만원’의 초봉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4136만원에서 4만원 더 증가한 수치다. 2023년-2024년에 192만원의 상승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연도 희망 초봉의 인상 폭은 매우 낮아졌다.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평균 희망 초봉의 마지노선은 3637만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감소했다. 초봉 마지노선이 감소한 것 역시, 구직자들의 초봉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구직자들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를 1, 2, 3순위로 나눠 조사했다. ▲대기업(59.5%), ▲공기업 및 공공기관(17.5%), ▲중견기업(17.2%)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했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3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884만원이었다.

희망 초봉을 선택한 이유로는 ▲기업 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3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입사원 초봉으로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 응답이 25.5%를 기록했다.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94.8%의 응답자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9.8%의 응답자가 ▲‘매우 영향 있다’, 45.0%의 응답자가 ▲‘대체로 영향 있다’고 답했다. ▲‘대체로 영향 없다’, ▲‘전혀 영향 없다’는 응답은 각각 4.9%, 0.3%에 불과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사 기준을 묻는 질문에 40.1%의 응답자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꼽아 구직자에게 '급여 수준'이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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