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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현대인, 일주일에 신용카드 1장 분량만큼의 '미세 플라스틱'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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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 양 1kg에 육박해
물티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인지하고 있는 국민, 경기도민 기준 35%밖에 미치지 못해, 우리나라 하루 평균 물티슈 사용량 1억 9,600만 장

1.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한 생활계 폐기물, '1일 평균 약 58,000톤'
 
- 2019년에 1일 평균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한 '생활계 폐기물'은 57,971톤이었다. '생활계 폐기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14년과 비교하면 2019년의 생활계 폐기물은 5년만에 16%나 증가했다.
(생활계 폐기물: 가정 생활 폐기물,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 공사장 생활계 폐기물을 합친 것을 말함)

- 전체 폐기물에서 생활계 폐기물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나머지 88%는 산업 폐기물(사업장 배출 시설, 건설 등)이 차지하고 있다.

2.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 양, 거의 1kg에 육박

- 환경부에서 매 5년마다 전국 폐기물 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평균 930g인 것으로 밝혀졌다.

- 특히 분리 배출되었다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 건전지 등이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 있어 폐기된 경우가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4%를 차지했다.

3. 생활계 폐기물의 재활용률 60%

- 2019년의 생활계폐기물의 재활용율은 60%이며 소각이 26%, 매립이 13%로 나타났다.

- 생활계 쓰레기의 재활용률은 답보 상태에 있다.

4. 환경 오염 주범, '플라스틱' 폐기물은 5년 사이 82% 증가

- 폐기물 가운데 환경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플라스틱', 즉 합성수지다. 합성수지는 매립해도 썩지 않고 소각을 하면 독성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연기로 내뿜어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된다.
  
- 플라스틱 폐기물은 해마다 증가한다. 2014년에는 6,038톤, 2019년에는 11,014톤으로 5년 사이에 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무려 24%나 증가했다.
 
- 전체 생활계 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서 2014년에 12%의 비중이었는데 2019년에는 19%까지 그 비중이 늘어났다.

5. 1회용 물티슈, 플라스틱으로 만든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 35%에 지나지 않아

-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도민 대상 물티슈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회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경기도민 한 사람이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도민 전체 총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하루 5,100만 장으로 추정된다.

- 참고로 이를 우리 국민 전체로 환산하면 1억 9,600만 장이 되는데, 한 장씩(17cm 기준) 나열하면 약 33,320km 가량으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40번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 1회용 물티슈의 대다수는 펄프로 만드는 화장지와 달리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지는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의 비율은 경기도민의 경우 35%밖에 되지 않았다.

6. 음식물 통해 먹는 미세플라스틱, '일주일에 신용카드 1장 꼴로 섭취'

- 우리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나도 모르게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된다. 또한 플라스틱이 바다에 쌓이면 거기서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것을 바다 동물이 먹게 되고, 그 바다 동물을 사람이 먹으면서 다시금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된다.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병으로 음료를 마시면서 1주 평균 1,769개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되고 갑각류를 통해서 182조각, 소금으로 11개 조각, 맥주로 10개 조각 등 1주일에 약 2,000개의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섭취한다고 한다.

- 이렇게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일주일이면 신용카드 한장(5g) 분량이며 한 달을 기준으로 보면 이는 칫솔 한 개(21g)에 맞먹는 양이다.

7. 플라스틱 소비량, '줄여야한다' 60%

- 우리 국민의 60%는 플라스틱은 발생하면 이미 그 자체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재활용률 높이기와 재사용률 높이기 등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14%와 13%로 낮았다.

- 20~30대 가운데에는 커피숍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소비를 회피하기 위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비율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44%였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분리 배출'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55%). 이들은 자신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행동을 권하는' 적극성을 보였다(47%).

8. '플라스틱 사용 금지 법적 규제 필요' 75%

-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리 배출 이전에 쓰레기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소비자들은 '포장이 화려하지 않고 간소한 제품에 눈길이 간다'(66%)고 하며, '과대 포장 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66%)고 응답했다. 쓰레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보이는 응답이다.

- 특히 환경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75%나 되었으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71%)고 생각하고 있다.

출처: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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