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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베트남 온라인 시장 진출 시 '이것'하자 1년만에 100만 다운로드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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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으로 금융 서비스 진입장벽 낮춰… 베트남 온라인 시장 전환에 기여해
외국인 창업자로 시스템 장벽 많아...현지인 네트워크로 해결해야
'현지 언어는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 500개 중고 오토바이 매장과 독점 계약 맺어

최근 베트남은 스마트폰 이용률이 72%에 달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시장전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트렌드리포트2020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37.3%가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0.2%는 해외진출을 고려중에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진출 고려 1위 지역으로 뽑혔다. 베트남 시장의 온라인 전환을 주목한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는 출시 1년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기록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 현재 베트남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기업은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와 오케이쎄뿐이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의 ‘아시아의 한국인 2020’ 컨퍼런스에서 김우석 대표는 ‘베트남 스타트업, 지금 가도 되나?’를 주제로 오케이쎄를 소개했다.

오케이쎄 김우석 대표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에서 베트남 현지 상황을 발표중에 있다.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유튜브 채널 스크린캡처)

‘파트너십’으로  금융 서비스 진입장벽 낮춰… 베트남 온라인 시장 전환에 기여해
오케이쎄는 베트남 최초 온라인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이다. 베트남은 1억 인구 중 4분의 3이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연간 9조원 가까이 되는 오토바이 시장이 여전히 오프라인으로 거래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김대표는 중고오토바이 전문샵 820곳과 파트너십을 맺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72%의 스마트폰 이용률에 반해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이 70%, 신용카드 보급률은 2%채 되지않았다.  오케이쎄는 진입장벽이 높은 금융의 장벽을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 파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할부금융서비스’를 시도했다. 2018년 베타 출시 3개월 만에 ICT이노페스타에서 1등을 기록하며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창업자로 시스템 장벽 많아...현지인 네트워크로 해결해야
베트남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장이지만, 한국 비즈니스를 그대로 가져갈 수 없는 시장이다. 김대표는 그 이유로 문화적 차이, 시스템, 네트워크 등을 뽑았다.

그는 “외국인 창업자이기에 시스템에서 현지인과의 네트워크가 필수였다.”며 “외국인 패널티나 네트워크 부재, 사회적자본의 부재 등이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서비스 최적화 단계에서는 현지 문화를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창업자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며 현지인과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케이쎄는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턱을 낮추어 주었다. (사진=오케이쎄)

'현지 언어는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 500개 중고 오토바이 매장과 독점 계약 맺어
김대표는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지인과 깊은 소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2-5년간 현지에서 거주하며 현지 언어로 감정적 소통을 해야 문화를 이해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대표는 1년 동안 3,000개의 현지 중고 오토바이 가게를 방문했다. 처음 이상하게만 보던 상인들은 김대표의 노력에 마음을 열었다. 좋은 오토바이를 잘 팔고 싶어하는 상인들의 니즈가 오케이쎄의 취지에 공감하자 ‘독점 계약’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이렇게 구축한 파트너십이 500개였다.

또 3년간 중고 오토바이 시장을 관찰하고 조사하자 ‘여성 오토바이 이용자의 비율’을 발견했다. 그는 “지켜보니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 중 40%가 여성이었다. 그런데 아직 시장에서 중고 거래를 해결해 줄 앱이 없었다. 여성들이 경매시장이 아닌 거래를 할 수 있는 앱이 있으면 성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며 시장 진입의 확신을 얻었다.

3-5년의 시장조사의 기간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여성 오토바이 이용자'를 찾은 것이 김대표가 오케이쎄의 성공을 확신한 계기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김대표는 “최근 3-5년 사이 한국에서 고도화된 사업들이 베트남에서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며 “이커머스 이후에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은 부동산, 배달, 호텔이 각광을 받아 지금 진입하기는 늦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뷰티, 헬스, 펫 등 베트남 생활환경이 바뀌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을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은 베트남 시장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가능성을 전했다.

*사례뉴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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