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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MZ 세대가 주목하는 '비건', 이미 비건 열차에 올라탄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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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으로라도 채식을 실천하는 MZ 세대…계속해서 성장 중인 채식에 대한 관심
이미 채식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비건은 채식주의자(Vegetarian) 유형의 한 종류로, 식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만 먹는 사람을 뜻한다.

그런 와중에 불완전한 비건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많다. 이는 '완전한 비건보다 불완전한 100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더 가치 있다'라고 말한 책 <나의 비거니즘 이야기 (보선, 푸른숲, 2020)>을 떠올리게 한다.

채식을 실천하는 MZ세대 (출처=대학내일 20대 연구소)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단어는 '채식'으로, MZ세대의 1.4%가 항상 채식을 하고, 9%는 플렉시테리안(채식을 하나 상황에 따라 육류와 생선을 먹는 채식주의자 유형), 27.4%는 채식을 간헐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완전하지 않더라도 채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확인 가능케 하는 연구 결과다.

플랜트 와퍼를 출시한 버거킹 (출처=버거킹)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눈치챈 기업들은 이미 비건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례는 다음과 같다.

"Taste is king"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맛볼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버거킹은 지난 2월에 플랜트 와퍼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대체육 메뉴로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를 식물성 패티로 만든 것이다.

오트 밀크를 선택 옵션에 도입한 스타벅스 (출처=스타벅스 코리아)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커피 주문 때 귀리로 만든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우유 대신 고를 수 있도록 선택 옵션에 도입했다.

오트 밀크는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다. 

비건 인증 음료와 채식 시리즈를 선보인 GS25와 CU (출처=GS25,CU 인스타그램)
 

24시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는 호주에서 건강음료로 인정받는 음료 '페이머스 소다'를 국내 독점 출시했다. 페이머스 소다는 호주에서 비건 및 코셔 인증받은 무설탕-저칼로리-천연재료 음료다.

한편 CU는 100% 순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한 삼각김밥, 도시락, 버거, 파스타 등 을 출시하며 간편하게 채식을 경험할 수 있는 채식주의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총괄 쉐프를 모집하는 농심 비건 레스토랑 (출처=농심그룹)
 

최근 비건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주방 인력을 모집해 화제가 된 기업도 있다.

바로, 농심. 식품전문기업 농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친숙한 비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비건 레스토랑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농심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떡갈비와 너비아니 등을 선보인 상태다.

다양한 곳에서 보이는 채식에 대한 관심 (출처=픽사베이)
 

기업만 채식에 관심을 보이는 게 아니다. 서울시는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기후 위기의 주요한 원인으로 본다며 지난해부터 각급 학교에 한 달에 두 번 채식급식을 시행하는 그린 급식을 도입했다.

같은 이유로 경기 하남시 또한 시청 및 친환경 기초시설 직원 식당을 대상으로 비건 데이를 갖고 있다.

글 / 박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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