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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나도 카테고리 킹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시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챔피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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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커머스'로 자리매김한 카테고리 킹! '지그재그'
운동복을 공략한 카테고리 킹! '젝시믹스'의 D2C 전략
쉽고 간결한 시스템과 동네 이웃 간 '직거래'라는 차별화를 둔 카테고리 킹! '당근마켓'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카테고리 킹'으로 거듭나자!(사진출처: 픽사베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무언가를 이용할 때, 검증되지 않은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기보단 1등 기업을 찾는다. 

기업이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될 순 없어도 특정 카테고리의 1등은 될 수 있다. 즉, 카테고리 킹과 카테고리 챔피언 같은 말이 그런 기업을 가리킨다.

‘카테고리 킹’이란 현존하는 기업들의 제품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카테고리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제품에서 1등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지역에서 1등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서점들이 대형 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러나 다양한 주제의 독립서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은 북큐레이션, SNS 소통, 북토크 등의 새로운 방식을 통해 단골손님을 만들었다. 즉, 그 손님들에게만큼은 카테고리 킹인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로 특정 카테고리 킹으로 거듭난 기업이 있다.

-모바일 쇼핑 카테고리 킹 ‘지그재그’

쇼핑 앱 카테고리 킹 '지그재그'(사진출처: 지그재그 홈페이지)
 

2014년 이커머스가 모바일로 가는 시기에 지그재그팀은 ‘아직 패션은 IT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마다 컴퓨터로 접속하여 일일이 쇼핑몰을 즐겨찾기 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쇼핑몰을 각각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그재그 팀은 ‘지그재그’를 만들었다. 이들은 앱 접속 시 첫 화면을 쇼핑몰 랭킹 리스트로 설정하여 원하는 쇼핑몰을 찾기 쉽게 만들었으며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옷들과 비슷한 쇼핑몰을 추천했다.

이 외에도 쇼핑몰 가입 도우미 기능으로 매번 회원가입 정보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통합결제 시스템의 ‘Z 결제’를 도입하는 등 이런 식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계속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불편함이 해소되니 긍정적이었다.

이런 노력으로 초기 6개월 동안에 100만 다운로드에 달성하며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만들었고 이제는 ‘패션 커머스’하면 떠오르는 앱 1위로 자리매김했다.

-운동복 카테고리 킹 ‘젝시믹스’

매출 1,200억 운동복 카테고리 킹 '젝시믹스'(사진출처: 젝시믹스 홈페이지)
 

젝시믹스는 5년 만에 매출 1,200억을 기록했다.

어떤 제품을 살 때 제품의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구매가 일어난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매할 땐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거의 없기에 젝시믹스팀은 온라인에서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가격대와 가장 구매를 많이 하는 성별과 나이대를 고려하여 적절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유통채널을 통해 가격을 맞추기엔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젝시믹스는 D2C 전략을 사용했다.

D2C는 ‘기업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높은 원가에 낮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직접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D2C를 통해 고객 충성도 역시 올라갔다. 제품을 여기저기서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기 어렵다. 그렇기에 ‘반응 생산’을 통해 빠른 생산, 빠른 판매를 하고 채널을 중심으로 물건을 많이 팔아 고객에 대한 분석으로 고객 충성도를 올렸다.

또한, 젝시믹스는 판매상품이 다양하고 많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돌아가며 세일을 한다. 언제 어떻게 들어가도 웹사이트 경험이 새롭도록 만드는 것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등산 스틱 등 품목 수를 계속해서 늘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고거래 카테고리 킹 ‘당근마켓’

차별화된 전략을 둔 '동네' 중고거래 카테고리 킹 '당근마켓'(사진출처: 당근마켓 페이지)
 

당근마켓의 창시자 김용현, 김재현 대표는 회사 안에서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중고거래 게시판에 주목했다.

중고거래 마켓은 하루에 수십 번씩 게시판을 드나들며 어떤 매물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되니 자연스레 활성화된다.

이런 점을 보고 콘텐츠의 흥미와 사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지금의 ‘당근마켓’을 만들었다.

이들은 ‘중고나라’라는 확고한 플랫폼을 이길 생각을 애초에 하지 않았다. “승산 없는 싸움에 힘 빼지 말자” 생각하며 같은 동네 사람들을 연결하는 ‘지역 플랫폼’이라는 기본 아이디어에 집중했다. 동네 이웃간 ‘직거래’라는 컨셉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간결한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다.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아 수익 모델이 없는 당근마켓은 세분화된 동 단위로 저렴하고 쉽게 광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수익 창출뿐만 아닌 소상공인이 이용할 만한 광고 플랫폼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의 경험을 해결했다.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두어 지역 커뮤니티 진화를 이루었으며, 당근마켓은 ‘동네’ 중고거래 부문의 카테고리 킹으로 성장했다.

글/김연진 학생기자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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