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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패키징’을 통해 ESG 실천 중인 미국 기업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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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포장재 경향(미국편)…미국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천
비지니스, 단거리경주(short-term race)가 아닌 장거리경주(long-term race)
Cocokind 설립자 Priscilla Tsai “회사를 포함한 모든 뷰티 브랜드들이 실천하지 않으면서 청렴, 지속가능성을 외쳐서는 안 된다”

전 세계적인 트랜드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가능성의 실천이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기업들이 '패키징'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초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커머스 분야가 확장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런 사회풍토 속에서 소비자는 '한번 클릭으로 집 앞까지 배달(One Click Delivery)'의 편리함을 맛보았고 이커머스의 급성장과 함께 증가한 것이 '패키지'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상품의 파손 없이 꼼꼼하게 포장을 하다보니 박스(골판지: corrugated cardboard)의 품귀현상과 추가적인 패지키도 증가했다. 패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가장 크기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으로 쌓여 있는 쓰레기를 목격하고 있다.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가 증가하고 이를 처리해야 하는 비용 증가와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를 불러오고 있다.

비닐 대신 종이 패키징, 느린 배송 등과 같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포장과 배송 방식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pixabay)
 

최근 이러한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비닐 대신 종이 패키징, 느린 배송 등과 같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포장과 배송 방식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기업이 'Olive'이다.

Olive는 이커머스 경험을 지닌 Nate Faust에 의해 설립이 됐다. Olive는 아마존의 2일 배송을 보면서 그들의 접근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접근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빨리 받지 않아도 되는 상품의 경우도 무리해서 긴급 배송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냐는 것이었다.

재활한 병, 팔레트, 컵과 폴리에스터를 사용해서 만든 일종의 패브릭 박스(Fabric Box)를 사용하는 Olive (사진출처: Olive - Online shopping unboxed)
 

책, 옷, 장남감들은 즉각적으로 필요한 제품들도 아니고 필수품도 아니다. Olive 대표는 우리가 불필요하게 빠른 배송만 추구하다가 더 많은 쓰레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비지니스를 단거리경주(short-term race)가 아닌 장거리경주(long-term race)로 간주한 셈이다.

친환경적인 포장과 배송 방식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Olive (사진출처: Olive - Online shopping unboxed)
 

Olive는 이커머스 배송건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일회용 패지키를 줄이고 100여 개의 의류 브랜드들(아디다스, 안트로폴로지, 어그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아 배송을 한다(a single shipment per week).

Olive에서 사용하는 배송박스(Container)는 재활한 병, 팔레트, 컵과 폴리에스터를 사용해서 만든 일종의 패브릭 박스(Fabric Box)이다. 일회용 종이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일회용 패키징을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의 편의까지 고려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미용 관련 제품의 경우 한번 쓰고 버리는 패키징이 많았다. 브랜드 회사들은 이를 염두 해주고 새로운 해결 방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용 제품 판매회사는 'Loop by Ulty'이다. 이 브랜드는 화장품 회사 'Ultra Beauty'와 패키징 회사 'Loop'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됐다.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시도하는 Loop by Ulta (사진출처: loopbyulta 홈페이지)
 

Loop by Ulta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내용물 뿐인데 왜 버려야 하는 패키징까지 소비자가 소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시도했다. 재사용 패키징을 사용함으로 패키징에 대한 소유는 제조사에서 갖도록 한 것이다.

제품을 다 사용하면 소비자는 비운 패키징들을 컨테이너(Loop tote)에 넣어두고 온라인으로 픽업 요청을 해 둔다. 그 후에 패키징들은 다시 재활용이 되고 고객은 내용물이 채워진 상품을 받게 된다. 소비자는 이에 대해 보증금을 달아 놓게 되고 재활용되면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컨테이너(Loop tote)를 활용해 배달을 하는 Loop by Ulta (사진출처: loopbyulta 홈페이지)
 

패키징을 지속가능한 제품을 활용하거나 재활용하는 방식을 넘어 소비자에게 '지속가능성의 실현'읠 위해 홍보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Cocokind'이다.

Cocokind는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서 패키지에 carbon emissions(탄소 배출량), 생산자와 생산 과정의 윤리성, 그리고 어떻게 재활용을 하는지 등등이 기입되어 있다. 

상품의 생산, 유통, 소비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를 분석하고 내용을 기재하는 기업 Cocokind (사진출처:How 5 companies are tackling issues with sustainable packaging this year Retail Dive)
 

Cocokind는 상품의 생산, 유통, 소비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를 분석하고 내용을 기재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은 생산자만 하는 것도 아니고 유통기업만 해야 되는 부분도 아닌 소비자까지 모두가 참여해야 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Cocokind 설립자 Priscilla Tsai “회사를 포함한 모든 뷰티 브랜드들이 실천하지 않으면서 청렴, 지속가능성을 외쳐서는 안 된다” (사진출처:measuring our carbon footprint cocokind)
 

Cocokind의 설립자 Priscilla Tsa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회사를 포함해서 모든 뷰티 브랜드들이 실천하지 않으면서 청렴, 지속가능성을 외쳐서는 안 될 것이다."

글/김선형 일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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