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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순서만 바꿨는데?” 메타버스 속 패션계의 인싸 ‘패스커’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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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메타버스 스탠다드 몰 '패스커'...성공비결은 "순서를 바꾸는 것!"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어려움 가운데 이겨 낼 힘을 준다.
-새로운 시대에도 잘 적응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패션 메타버스 스탠다드 몰 'Fassker'(사진출처: Fassker 홈페이지)
 

패션관련 스타트업 ‘패스커’는 최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패션 메타버스 스탠다드 몰이다. 펜디, 루이비통, 샤넬, 구찌, 한섬, 삼성물산 등 국내외 주요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패션 산업을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패스커'에선 멈춰 있는 2D에서 실감나는 3D 콘텐츠로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종이로 표현된 룩북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AR로 변화시킨다.

또한, 패스커의 ‘3D 리얼 스토어 서비스’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백화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실제 매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제공되는 패션잡지 대신 매일 업데이트 되는 패션 및 인플루언서의 스타일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2D에서 실감나는 3D 콘텐츠로 상품을 소개하는 Fassker(사진출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YouTube)
 

이렇게 최현석 대표가 가상세계를 활용한 패션몰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 순서를 바꾸니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최현석 대표는 패션사업 후, 화려했던 패션 디자이너의 삶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제품을 구상하지만, 산업구조상 제작비용과 재고비용으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보단 무난하고 쉽게 팔리는 무채색 위주로 제작하고 판매했기 때문이다.

산업구조상 제작비용과 재고비용으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보단 무난하고 쉽게 팔리는 무채색 위주로 제작*판매한 패션디자이너(사진출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YouTube)
 

이로 인해 디자이너의 역량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최대표는 “제품 생산 전 디자인을 먼저 팔고, 그 후 실제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수량만큼 측정해서 판매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당시에 디지털 패션 플랫폼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최현석 대표가 확신을 얻고 순서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찾는 순간이었다. 

- 순서를 바꾸니 어려움 가운데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

패스커는 사업시작 초기에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했다. 새로운 인력을 뽑고자 채용면접 공고를 냈으나 면접을 보지 못했다. 한 장의 이력서가 제출됐지만, 그분은 문을 열자마자 나갔다. 이후 최 대표는 이유를 물었고, 돌아온 답은 “화장실이 하나인 게 매우 불편해 보였다”였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비전을 세우는 등의 방법이 아닌, 같이 일할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할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최 대표는 순서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창업 존' 입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곳에서 몰랐던 정보를 채워가며 창업의 과정 속 알지 못했던 순서를 찾으면서 디자이너 및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순서를 바꾸니 새로운 시대에도 잘 적응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IT 개발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했다. 옛날엔 친구를 사귀기 위해 놀이터에 가곤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비대면 시대 속 온라인으로 친구를 만난다. 즉, 게임 속에서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디지털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는 '메타버스 시대'(사진출처: 픽사베이)
 

이처럼 세상의 순서도 바뀐 것이다. 우리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통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넘어 디지털 공간까지 확장되고 연결되는 것이 바로 ‘메타버스’이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선 다양한 소비의 순서가 바뀌고 새로운 혁신들로 인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3년 전부터 디지털 패션 플랫폼을 준비했다.

-순서를 바꾸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패스커’는 환경의 중요성을 고려한 사업이라 볼 수 있다. 디자인을 먼저 판매하여 불필요한 생산을 줄임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처럼 순서를 바꿔야 한다. 지금처럼 우리의 순서대로 산다면 환경오염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이젠 환경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며 옷을 생산할 때마다 늘어나는 탄소배출과 팔리지 못한 옷들의 많은 양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
 
혁신의 변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순서만 바꿔도 혁신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주어 긍정적인 변화 전환을 이뤄 보는 것은 어떠한가?

글/김연진 학생기자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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