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게 말하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심리상담가가 사용하는 백트래킹 기술을 이용하라
본론부터 바로, 두괄식
국민MC 유재석은 그냥 질문이 아닌 전략적 질문을 사용한다!

말은 성과를 좌우한다. 특히 고객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상사를 설득시켜야 하는 입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말을 잘하면 인생을 살 때 많은 이득이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좀 더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관계도 원활하게 유지한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 왜 똑같은 의미를 전달할 때도 어떤 사람의 말은 참 매력 있게 들리는 반면 어떤 사람의 말은 두서없고 서툴러 보일까?

무엇이 매력 있는 사람을 매력 있게 할까? (사진출처: Priscilla Du PreezPriscilla Du Preez)

 

매력 있게 말 잘하는 3가지 기술

1. 백트래킹 기술 (Back-Tracking)
 

‘영혼 없는’ 리액션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 (사진출처: Jehyun Sung)

 

백트래킹이란 대화 상대가 말한 부분을 반복하여 말하는 행위다. 상대는 내가 말을 묵묵히 듣기만 할 때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마음에도 없는, 소위 말해 ‘영혼 없는’ 리액션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때 유용한 기술이 바로 백트래킹이다. 심리 치료사들은 환자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그대로 같이 따라 한다고 한다.

이는 말을 따라 했을 때 상대방과 같은 주파수를 맞춤으로써 매력과 호감을 느끼게끔 한다. 기사 하단에 백트래킹 기술의 실전 예시를 볼 수 있다.

2. 두괄식

현시대는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그 어떤 시대보다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Immo Wegmann)

 

현시대는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그 어느 시대보다 잘 어울린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의 시간을 타인에게 잘 할애해주지 않는다. 긴 문장과 복잡한 설명을 귀찮아하여, 지루해지는 순간 고객을 잃는 위험에 처한다.

이때 두괄식으로 본론을 먼저 던져버리면 흥미를 느끼는 상대는 세부내용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관심 없는 사람은 떠날 것이다.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다. 나는 실제로 이 주제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열심히 말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두괄식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진출처: Austin Distel)

 

이때 중요한 점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다 ‘1+1 기간 한정, 물량 한정 초특가 행사!’가 이목을 더욱 끈다.

이야기할 때 두괄식을 사용하면 보다 많은 사람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이다.

3. 전략적 질문 기술

전략적 질문 기술과 백트리킹 기술을 함께 사용하라. (사진출처: Jeshoots)

 

 

유재석이 국민 MC로 꼽히는 이유는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질문을 잘하기 때문이다.  전략적 질문 기술은 단순히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질문을 넘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이다.

상대를 취조하는 듯한 질문이 아니라 대화의 흐름을 내가 가져가고 싶은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술은 백트래킹 기술과 함께 사용했을 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하나의 예시를 살펴보자.

가정주부: “요새 팔이 좀 아프고 쑤시네요.”
영업사원: “팔이 아프시다고요? 요즈음 무리한 일 하셨어요? (백트래킹, 전략적 질문 기술)
가정주부: “가족들 빨래 널고, 집안일에, 요리까지.. 항상 무리하죠.”
영업사원: “매번 빨래를 직접 넌다고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럼 낮은 빨래대는 사용해보셨어요?” (백트래킹, 전략적 질문 기술)
가정주부: “사용해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에요.”
영업사원: “그럼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텐데.. 건조기에 관심 있으시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우리 회사 건조기가 인기상품이라 몇 대 안 남았는데 이번달에 할인행사 20%가 들어갔거든요. "(키워드)

이 3가지 기술을 회사, 집,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해보라. 삶의 만족도, 그리고 일의 성과가 향상될 것이다.

글/현서진 학생기자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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