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중소기업 채용, 인재에 우리 기업을 마케팅하라!

728x90
반응형
SMALL
채용 광고가 아닌 '일자리 상세페이지'로 인재가 우리 기업을 고르게 하는 방식의 채용
미닝아웃 세대, 대기업이 제시하는 EVP를 넘어 중소기업의 특징 살린 EVP를 어필하는 것 중요

에어비앤비는 호텔 건물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전세계에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유명한 숙박 회사가 되었다. 

에어비앤비의 경쟁력은 '차별화'에 있었다. 자신들의 상품을 고객들에 알리기 위해 전통적으로 호텔/숙박업에서 중요시하던 '안전', '가격', '퀄리티' 등의 요소보다는 '사용자 후기', '방의 다양성', '호스트와 상호작용', '현지 경험' 등의 차별화된 요소에 주목했다. 숙박업의 새로운 블루오션 가치를 개척해낸 것이다.

기존의 숙박업과 마찬가지로 이미 존재하던 요소들에 똑같이 집중하여 경쟁했다면 지금의 에어비앤비는 없을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여행에 대한 관점이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방식의', '현지인이 먹는 것을 먹는' 여행으로 전환되는 데에 기여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EVP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높은 연봉', '멋진 사무실', '지배력 있는 회사의 컨셉' 등 기존에 인재 영입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던 가치들이다. 하지만 언더백 기업들에서 이러한 요소로 대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가능할까? 

에어비앤비가 리츠칼튼과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블루오션 가치를 창출한 것과 마찬가지로, 채용 마케팅에서도 성공하려면 강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의, 노동시장의 블루오션을 만들어라. 인재들이 바라보고 있는 직장의 개념을 바꿔주어야 성공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에드 마이클스는 말한다. 에어비앤비가 고객 가치를 생각하며 블루오션을 개척한 것처럼, 당신의 기업도 직원을 바라볼 때 일반적인 노동시장의 가치(흥미있는 일, 훌륭한 회사, 매력적인 보상, 성장과 자기개발, 개인과 가족생활 요구 충족, 인간적 측면)들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개발해내라고 말한다.

물론 이 6가지 요소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일 자체가 흥미로워야 하며 매력적인 보상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성장, 건강, 가정생활의 유지 등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이 6가지는 '모든 기업이 주목하는', 다시 말해 레드오션의 가치들이다.

블루오션의 가치들에 대해 설명함에 앞서, 회사를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처럼 규모 기준으로 구분하는 관습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왜 스타트업은 그렇게 인기를 끌면서도 중소기업에는 가기 싫어하는가?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힘들고, 답답한 느낌을 갖는 것은 어째서일까?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규모' 기준보다는 '속도'의 관점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홀드온 기업의 구분이 적절하다. 우리 회사가 중소기업스럽지 않고 스타트업스럽다면, 그 차이는 '스피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타트업 기업 채용을 위한 핵심 차별화 요소 3가지

1.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라
작은 기업은 빠르다. 기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작년의 고객과 올해의 고객이 다르고, 작년에 잘 팔리던 상품과 올해 잘 팔리는 상품이 다르다. '속도의' 스타트업은 이러한 이를 직무경험의 기회로 활용한다.

2. Hands on Working, 주체적 업무
대기업 안에서 개인은 큰 기계 속 하나의 부품처럼 위에서 시키는 일을 맡아 해야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 안에 내 업무가 있다. 주체적인 사람,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로 일했던 사람들에게 우리 회사를 어필할 수 있다.

3. 빠른 성장
대기업은 한 해 3~4% 성장율을 잡아도 높은 것이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다. 두 배, 세 배씩 잡고 이루는 경우도 많다. 회사가 빨리 성장하면 개인 역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성장에 갈망이 있는 사람들을 타겟팅 하자.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 TOP10을 보면 배달의 민족, 쿠팡, 톳,. 당근마켓, 마켓컬리가 뒤를 잇는다. 이 스타트업 기업들의 공통점을 꼽아본다면 '다양한 흥미', '주체적 업무', '빠른 성장'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이 기업들의 채용사이트를 보면 내가 낸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실현되는 사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주체적인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소개들이 있다. 모두 MZ세대들이 중시하는 레드오션 가치들이다. 


◆인재 떠나지 않으려면 Yellow Line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3가지 가치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에드 마이클스는 6가지 EVP의 yeoolw line을 제시한다. 다른 건 다 좋더라도, 월화수목금금금인 기업이라면, 좋은 인재와 오래 함께 하기 어려운 것은 인지상정이다. yellow line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채용은 마케팅이다
경영자가 사람을 뽑는다는 관점이 아닌, '인재들에게 우리 일자리가 판매된다'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일자리를 구매한다는 관점을 가져야 탁월한 인재를 긁어모을 수 있다. 지금의 MZ세대들은 미닝아웃의 세대다. 내가 하는 일이 즐겁고 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을 추구한다. 따라서 우리 회사의 EVP 구성을 제대로 해야 한다. 대기업의 EVP 구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의 가치를 찾자. 그 핵심 요소 3가지는,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 Hands on Working, 빠른 성장일 것이고 yellow line도 물론 관리해야 한다.

채용 광고가 아닌, 일자리 상세페이지를 보고 고객이 click, 구매할 수 있는 관점을 갖자. 채용은 마케팅이다.

한편, '채용의 핵심, EVP'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https://bit.ly/3gkMxR5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경영 컨설팅 온라인 통합 회원제 ‘가인지 멤버십’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