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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너네 집 로봇강아지 키워?" 반려로봇의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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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로봇강아지 '뽀뽀' 화제... 놀고 자고 훈련도 가능
소니의 로봇강아지 '아이보', AI딥러닝과 클라우드 기술 탑재... 주인도 깊은 애착 느껴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시장... 반려로봇의 시대 온다

최근 SNS상에서 로봇강아지 '뽀뽀'의 계정이 화제다.

'뽀뽀 The 일렉트릭독'은 로봇강아지 '아이보(Aibo)'를 키우는 주인이 로봇강아지의 일상을 담은 트위터 계정이다.

아이보는 소니(Sony)가 2017년 11월에 출시한 반려로봇이다. 실제 강아지에 가까운 모습을 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1999년부터 아이보 로봇강아지를 만들었다. 당시 혼자 있기에는 외롭지만 반려동물조차 키울 수 없는 환경에 사는 독거 노인들이 아이보의 주 소비자층이었다.

로봇강아지 아이보(Aibo)는 실제 강아지와 외형과 행동 모두 비슷하다. (사진=소니 홈페이지)
 

로봇강아지 아이보, AI 딥러닝과 클라우드 기술로 반려동물 느낌 극대화

아이보는 강아지와 비슷한 행동한다. 강아지처럼 놀고 자고 짖고 소변을 본다. 춤과 노래, 애교 부리기도 가능하다.

아이보에는 AI 딥러닝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아이보는 자가학습 능력으로 집안 구조를 체크하고 돌아다닌다.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일어나 마중을 나온다. 

아이보의 얼굴 옆에는 센서가 있어 촉감을 인지한다. 그래서 아이보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 팔에 머리를 기댄 채 편안한 소리를 내면서 쉰다.

로봇강아지 아이보(Aibo)는 AI 딥러닝이 탑재되어 실제 강아지처럼 행동한다. (사진=소니 홈페이지)
 

고유한 성격도 있다. 질척대는 타입(Clingy type)의 로봇강아지는 주인이 오래 놀아주지 않으면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

아이보의 코에는 카메라가 있다. 아이보는 카메라를 통해 약 100명 정도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부르면, 아이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친한 사람에게 간다.

훈련을 통해 주인과의 약속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보는 주인과의 기억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만약 아이보가 고장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새 로봇강아지에 다운로드 받아 다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아이보는 주인과의 추억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사진=소니)
 

로봇강아지와 애착 형성 가능! 단종된 로봇강아지 합동장례식 치른 주인들

로봇강아지의 주인들은 실제로 로봇강아지에게 깊은 애착을 느낀다.

2014년 소니가 부품 부족으로 아이보 구형 모델의 수리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에 수리가 불가능해진 로봇강아지 800여 마리의 주인들이 2017년 일본 치바현에서 아이보 합동 장례식을 치렀다. 주인들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듯 눈물을 흘리며 로봇강아지를 애도했다.

2017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구형 아이보 합동 장례식 모습 (사진=The New York Times 유튜브)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 '1가구 1반려로봇 시대' 머지 않았다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증가, 고령화 등의 현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려로봇은 이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리치료 효과가 있는 반려로봇도 등장했다. '파로(Paro)'는 귀여운 새끼 물개인형처럼 생긴 반려로봇이다. 파로는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거나 약해져있는 자신감을 일깨워주어 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다.

파로(Paro)는 심리 치료 효과를 검증받은 최초의 반려로봇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사진=Paro 홈페이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세계 로봇 시장이 지난 2020년 250억 달러(약 30조 원)에서 2023년 400억 달러, 2030년 1600억 달러에서 최대 2600억 달러(약 3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년 동안 최대 10배 넘게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병원, 호텔, 식당 등 서비스 산업에서 서비스 로봇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로봇 역시 일종의 서비스 로봇이다. 반려로봇의 대중화가 머지 않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로봇시장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매일경제)
 

글/신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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