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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당신에게 월급이란? 직장인 3천 명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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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딱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 월급은 노동의 대가"
10명 중 5명 이상이 재테크... 희미해지는 월급 의존도
2030은 "받는 만큼 일한다" vs 4050은 "더 일해야 한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 "세대별 인식 다를 수 밖에... 기업의 폭넓은 이해와 고민 필요"

직장인 10명 중 7명, "딱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

지난해 12월에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293명에게 '월급의 의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회사에서는 딱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답했다.

'회사에서는 딱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20대(78.5%)와 30대(77.1%)가 가장 많았다. 40대는 59.2%, 50대는 40.1%로 비교적 낮았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월급의 의미'란 '노동의 대가(63.3%,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생계수단(51.6%)'과 '가족 및 가정 유지 비용(31.2%)'라는 답변이 뒤따랐다. '미래 준비를 위한 경제 동력'이라는 답변은 28%에 머물렀다.

직장인 중 70%가 '월급 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진=사람인)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이 재테크...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1%)이 자산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고 있는 투자 활동으로는 주식(76.1%, 복수응답)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예/적금 등 목돈 저축(63.8%), 가상화폐(21.6%), 펀드/채권(19.7%), 부동산(11%) 순이었다.

2018년  '재테크 현황' 조사 결과인 예/적금(86.4%), 주식(40.3%), 부동산/경매(10.9%), 가상화폐(5%)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수익이 높은 투자 활동으로 투자 양상 및 선호도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투자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서(43.8%, 복수응답)', '월급만으로는 생계유지를 할 수 없어서(40.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집 마련, 결혼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35.9%)',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 지 몰라서(32.7%) 등이 뒤를 이었다. 월급만으로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가치관이 희미해진 것이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월급에 의존하지 않고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사진=세계일보)
 

세대별로 월급에 대한 인식 다르다, "받는 만큼 일한다" vs "더 일해야 한다"

월급에 대한 가치관은 세대별로 달랐다.

40대(61.8%)와 50대(70.2%)는 월급 이상의 업무를 해야 회사에서 인정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20대(50.6%)와 30대(52.8%)는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노동에 비해 월급을 적게 받고 있다는 인식은 모든 세대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7.1%)이 본인의 급여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61.4%가 '열심히 일한 만큼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89.7%가 '회사는 늘 월급보다 높은 성과를 요구한다'고 생각했다.

직장인들의 77%는 노동의 대가 만큼의 월급을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진=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사람인' 임민욱 팀장, "직원들간의 다른 경험・인식 이해하고 폭넓은 고민 필요"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젋은 세대는 각종 수행평가, 시험 등을 통해 '내가 한 만큼의 성과 보상'을 당연하게 경험했다. 기성 세대는 고도의 성장기 시대에 '돈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더니' 회사가 성장하고 개인자산을 축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월급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세대별 배경을 깊이 이해하고, 성과 보상에 대해 폭넓고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신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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