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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판매 수익으로 기부활동 까지…학생들이 만든 브랜드 'Ubiqui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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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의 고민에서 부터 시작된 학생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 유비쿼터스
2019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브랜드 'Ubiquitous'

"한 시즌 입고 버려지는 상품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옷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을 만한 상품을 제작하고 싶습니다"

3기 Ubiquitous 오주형 대표

 

충남 금산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별무리학교의 패션 동아리 유비쿼터스, 2019년 의류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과 공동체에서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브랜드인 Ubiquitous 오주형 현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비쿼터스가 만들어진 이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각자가 가진 능력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 'Ubiquitous'는 지난 2019년 패션에 관심 있는 학생은 많은데 학교에 패션 관련된 프로젝트가 없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의류에 관심 있고, 의류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브랜드가 지금에 Ubiquitous이다. 

Ubiquitous Logo

 

오주형 대표는 "Ubiquitous는 '어디에나 있는', '아주 흔한'이라는 뜻으로 유비쿼터스의 옷이 어디에나 있고, 사람들이 아주 흔하게 입었으면 하는 마음과 더불어 옷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까지 기부를 통해 저희의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하였다"라고 말했다.

다른 패션 브랜드와의 차이점은?
1. 사회적 기업 형태
유비쿼터스는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단체 형태가 아닌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 형태로 'Buy 1, Give 1'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발생한 수익 일부는 개발도상국 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되는 가치를 가지고 2019년부터 지금가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2. 가치를 담은 옷 제작
패스트 푸드처럼 음식이 빨리 나와 먹을 수 있듯이 최신 유행을 채용하면서 저가에 의류를 짧은 주기로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 · 판매하는 Fast fashion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유비쿼터스는 "가치를 담은 옷을 제작하여, 그저 한 시즌 입고 버려진 상품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옷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을 만한 상품을 제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유비쿼터스 학생들
2019년 부터 활동한 유비쿼터스는 현재까지 총 4가지 상품을 판매하였다. 그리고 Buy 1, Give 1 가치에 따라 판매 수익 일부로 기부활동을 이어 나가고있다.

2019 ~2021 Ubiquitous 판매 상품

 

2019년 F/W 시즌에는 자체 제작 후드티를 제작해 30장가량 판매하였고,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는 학교 NGO 단체인 로뎀나무를 통해 필리핀 뿔로 마을에 100장에 티셔츠를 기부했다.

2020년 S/S 시즌에는 별무리학교와 유비쿼터스가 콜라보하여 체육복을 제작해 약 70장 정도를 판매해 국내 보육원 2곳에 70장에 자체 제작 티셔츠를 기부했다.

2021년 S/S 시즌에는 아치로고 티셔츠를 제작하여 판매하였다. 특별히 2021년부터는 시장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외부 재단과 접촉을 시도하였고, S/S 시즌에는 이태석 재단과 협업하여 약 120장에 티셔츠를 판매하여, 이태석 재단을 통해 남수단에 있는 이태석 신부님 장학생들에게 약 70장에 티셔츠를 제작해 기부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롱슬리브를 제작해 판매중이다. 이번 판매 수익은 아동 보호단체은 Save the children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비쿼터스만에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말인 MZ세대들이 유비쿼터스의 주 고객층이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의 소비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소비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에 맞춰 유비쿼터스는 "주 고객층인 젊은층 학생들을 위해 SNS를 이용하 소비자 투표, 공지 형식과 같은 형식으로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유발을 위한 새롭고 획기적인 이벤트를 구상하고, 진행함으로써 홍보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유비쿼터스의 계획은 무엇인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확대를 시작한 유비쿼터스는 2022년에도 마찬가지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입점, 외부 재단들과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주형 대표는 "의류뿐만 아닌 패션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 제작과 판매를 도전함으로써 유비쿼터스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주형 대표는 "유비쿼터스는 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기에 전문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각자의 학업을 병행하면서 비즈니스까지 하기에는 지치고, 힘들수도 있겠지만 팀원들이 조금 더 전문적으로 일하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길을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밀했다.

덧붙여서 앞으로 활동 할 때 유비쿼터스의 장점이 변질되지 않고, 처음 브랜드가 만들어진 본질을 잃지 않고 좋은 방향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사례뉴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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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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