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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교육" 김경민 대표, 관리자 역량 강화의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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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건 당연, 못하면 지적”…금전 중심 동기부여의 한계
“가르치지 말고 보게 하라”…현장에서 배우는 관리자 교육법

 

[사례뉴스=정해주 인턴기자] 조직의 성과는 결국 ‘관리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우수한 사원이 승진 후 관리자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제대로 된 리더십 교육 없이 ‘자리’만 부여되는 관행 때문이다.

지난 4월 29일, 가인지TV 유튜브 채널에서 ‘김경민의 경영벙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관리자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수한 판매 역량을 갖춘 사원이 관리자 직책으로 승진한 후 오히려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장인 절반이 상사의 리더십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리더십 교육의 부재와 단순 보상 중심의 리더십 관행을 문제로 꼽았다.

특히 김 대표는 “잘하는 건 당연한 것이 되고, 못하는 것만 지적당하는 문화가 만연하다”며, 금전적 보상에만 의존할 경우 오히려 직원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신수정 대표의 사례를 통해 “가장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은 대기업 임원이 아니라, 오히려 편의점이나 빵집 사장님일 수 있다”며, 리더십의 핵심은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승진을 하는 사람, 즉 관리자가 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기보다 경영진들과 긍정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인재라는 사실을 통해, 좋은 리더는 조직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팀원들과 공동의 공감대를 구축해야 하는 역할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업무 역량보다는 조직 이해도에 기반한 장기적 관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적이라는 것이다. 결국엔 회사의 목표를 위해 상호 경쟁적으로 노력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김 대표는 확언했다.

관리자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방법으로 김 대표는 ‘보여주는 교육’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 백화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가르치지 않고 보게 하라”는 원칙을 실천한 결과, 관리자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팀장으로 임명된 관리자들을 따로 모아 교육하고, 다른 지점·부서의 관리자들과 교류하게 함으로써 관리자가 함양해야 할 역량을 직접 보고 배우게 한 현대백화점의 사례를 예시로 들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경영자와 관리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관리자에게 ‘간부’ 대우를 해줘야 진정한 리더십이 자리 잡는다”며 관리자에게 걸맞는 배타적 대우와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직책에 맞는 정체성과 책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인지캠퍼스 김경민의 경영벙커 ‘사장처럼 일하는 직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4월 29일 가인지캠퍼스 ‘사장처럼 일하는 직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 김경민의 경영벙커’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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