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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김호이의 시선] 오프라인에 모인 쿠키런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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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에서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가. 게임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하나를 꼽기는 어렵겠지만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도 쿠키런은 한번쯤 해봤을 정도로 인기 게임이다. 지난 4월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쿠키런: 킹덤’ 팝업 카페가 열렸는데 딸기크레페맛 쿠키 신규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운영진과 유저 간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페는 외관부터 ‘따기크레페맛 쿠키’ 핑크 색감과 디저트를 모티브한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었으며 ‘딸기크레페맛 쿠키’의 다재다능한 특성을 담아냈다. 유저들 뿐만 아니라 주말 성수동을 찾은 사람들까지 몰려 대기시간은 무려 6시간에 달했다.

주말에는 작년 12월 새롭게 합류한 ‘쿠키런:킹덤’ PD가 토요일마다 일일 카페 알바로 나서 음식과 음료를 직접 서빙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함께 즐긴다. 특히 김이환 PD의 ‘광장 한 바퀴’ 기록을 갱신할 경우 게임 쿠폰을 제공하는 ‘김이환 PD를 이겨라’ 이벤트도 마련했다.

13일 현장에서 만난 김이환 PD는 “게임 안에서만 노는 게 아닌 오프라인에서 함께 놀고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이야기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쿠키런: 킹덤’ 인기 성우들이 총출동한다. 14일에는 ‘쉐도우밀크 쿠키’의 강수진 성우와 ‘퓨어바닐라 쿠키’의 김예림 성우, 21일에는 ‘마들렌맛 쿠키’의 남도형 성우와 ‘용감한 쿠키’의 양정화 성우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나간다.

14일 진행된 강수진 성우와 김예림 성우의 사인회에는 아침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8시30분 무렵이 되자 사인회 정원인 50명이 넘어 안도의 한숨과 탄식이 들려왔다. 사인회에 참여한 한 유저는 “오전6시53분에 왔다”며 주변에서 쿠키런 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드니까 팝업카페을 통해서 만나며 소통하는 걸 기대하며 왔다“고 이야기했다. 강수진 성우와 김예림 성우는 쿠키런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오래기다린 유저들을 맞이하며 퀴즈쇼와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강수진 성우는 ”쿠키런 킹덤 연기를 맡지 못해 섭섭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쉐도우밀크 쿠키’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예림 성우는 ”이번 팝업 카페를 통해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김호이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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