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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널 담은 무엇'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만드는 비건 식품 브랜드 '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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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담 뜻? '널 담은 무엇' 소중한 사람을 담는다는 뜻!
진해수 대표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친숙하게 식문화를 즐기는 것을 바란다 "
2022 FOODTECH 500에 널담이 292위 순위를 오르면서 널담만의 푸드테크 기술력을 입증!
널담, 완전한 기술로 값싸고, 맛있고, 건강한 '3마리 토끼' 모두 잡은 식품과 원료를 만들고 전 세계를 매료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고기능성 비건 식품 '널담'을 운영하고 있는 진해수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년 설립된 조인앤조인은 브랜드 '널담'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건 식품과 원료를 만들고 제안한다. 

조인앤조인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나아가자는 생각이 담긴 이름이다. 진해수 대표는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소중한 사람을 담는다는 뜻의 '널 담은 무엇'이라는 브랜드 ‘널담’을 만들게 되었다.

[출처:조인앤조인]

진해수 대표는 "널담을 통해 당연한 것들이 일상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하며 "식품 영양성분을 이해하고 뒷면 표기 사항을 궁금해하는 것,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친숙하게 식문화를 즐기는 것을 바란다. 이런 세상에 작은 보탬이 된다면, 이로써 소중한 사람들과 편안하고 즐겁게 나눌 수 있는 문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비자와 함께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가는 중인 널담 [출처:널담 홈페이지]

What's the better? 더 나은 것은 무엇인가?
널담 기업 미션은 100개국 마트에서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널담의 선택지를 통해 매주 1억 명의 전 세계 인구가 1주일에 1만 원씩 걱정 없이, 더 나은 식품을 즐기는 것이다.

널담은 모든 제품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소비자와 함께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가는 중이다. 

진 대표는 처음에는 식품 문화, 제과제빵이 좋아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2018년 여름에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생겨서 3~4달간 치료에 매달리게 되었다. 

진 대표는 "팀은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되었고 함께 모여서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할까',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소중한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자고 결심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적으로, 영양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품을 만들고자 한다.

여전히 우리가 안전하고 값싸고 맛있게 비건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목표를 갖고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2 FOODTECH 500에 널담이 292위 순위에 오른 널담 [출처 : 널담 인스타그램]

최근 널담은 영국 Forward Fooding에서 주관하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 발자국, 비즈니스 규모 등을 바탕으로 매년 500개의 세계 푸드테크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2022 FOODTECH 500에 널담이 292위 순위를 오르면서 널담만의 푸드테크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에 진 대표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많은 스타트업이기에 실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이 중요하기에 가야 할 길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 식물성 원료로 우유와 가장 가까운 맛과 향을 구현한 비건유에 이어 널담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비건 식품과 원료를 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널담 마카롱 제품 [출처:널담]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만드는 ‘널담'
널담은 90% 원료 가공부터 직접 생산까지 하는 마카롱, 수제 쿠키, 베이글 등 다양한 비건 디저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건 디저트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이런 문화가 더욱 확장되기 위해 비건 버터와 치즈, 계란 등 베이킹에 최적화된 원료를 개발하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널담이 가장 사랑하는 비건 디저트를 꾸준히 출시할 것이며 기능성 젤리 및 다양한 디저트를 준비 중에 있는 진해수 대표는 이를 통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조인앤조인은 디저트 제품뿐 아니라 '널 담은 공간'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소통 창구인 '베러레터'라는 뉴스레터도 운영하고 있다. 진 대표는 "널담의 모든 채널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이다. 이를 통해 널담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아가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널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와 프로의식을 갖고 있는 '직업인'
조인앤조인은 팀원, 멤버, -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하고 생산 현장의 경우에는 안전과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위계질서가 명확하게 하는 등 부서와 조직마다 다른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

의사결정은 지식을 갖추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빠르게 결정하고 이를 책임지는 문화이기에 수직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진 대표는 "널담은 초기에 굉장히 많은 컬처덱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현재는 문화가 없음을 지향하여 문화를 정의하지 않을 수 있는 조직을 지향하며 우리 자체가 문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출처:조인앤조인]

일하는 것은 서핑을 타는 것과 같다
진 대표는 "돌아보면 사람, 성장, 매출 등 학생 때 창업을 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쉬운 것은 없었다. 워커홀릭이어서 항상 일을 쉰 적이 없고 그래야만 하는 책임감을 지고 살아왔다"고 창업을 하며 느꼈던 어려움을 말했다. 

이어서 "일을 아주 많이 하는 가정에서 태어났기에 일을 하는 것에 불평하지 않았고 거침이 없었다. 일하는 것은 마치 서핑을 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파도는 쉼 없이 몰려오고 매번 오는 파도에 맞춰 서핑을 할 준비를 해왔다"

"모든 파도는 형태와 모양이 매번 고유하지만 절대 넘어지면 안 되는 서핑을 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규모와 스테이지에 맞춰서 어려움을 넘겨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타트업 기업을 경영하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여유와 질적인 측면에서의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다만 나의 제품을 누군가가 알고 있을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작은 보람을 느낀다. 성장한 모습, 변화한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널담 아메리칸 쿠키 [출처:널담]

덕업일치 (자기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뜻)
진대표는 완전한 기술로 값싸고, 맛있고, 건강한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식품과 원료를 만들고 전 세계를 매료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환경을 위한 건강을 위한 세상에 기여하면서 비즈니스를 이루는 '덕업일치'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서 진대표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많다. 누군가는 우리의 외침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고 인정받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건히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비건 원료, 제과 제빵 등을 통해 세계에 덕업일치하고 기여하겠다. 최근 미국에서 당사 제품이 엄청난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일본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해수 대표는 "때론 속상하고, 상처받고, 억울하고, 인정받지 못한다. 모두가 그렇다. 특히 서툴고 젊은 창업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매일 스스로를 다잡고 덕을 쌓아 나아가길 응원한다. 꾸준함을 믿는다면 모두가 목표한 곳에 도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경영자와 리더 그리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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