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은 재활용이 안 된다고? 재활용 되지 않는 티끌 플라스틱으로 제품을 만드는 ‘로우리트 콜렉티브’

티끌 플라스틱이 재활용이 안 되는 이유!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로우리트 콜렉티브’
로우리트 콜렉티브의 특별함 3가지

티끌 플라스틱이란 재활용이 안 되는 작은 플라스틱을 말한다.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동안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8,848톤이다.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소재에 따라 분류되지만, 병뚜껑처럼 작은 플라스틱은 일반쓰레기처럼 매립, 소각된다. 선별장에서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골라내기가 어려워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로우리트 콜렉티브 로고 (사진 출처: 사람인 홈페이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곳이 ‘로우리트 콜렉티브’이다.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분류되지 않는 티끌 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 

기증받은 티끌 플라스틱을 선별하여 색깔별로 분류한 뒤, 분쇄물로 만들면 원재료가 완성된다. 이 원료를 틀 안에 넣고 열을 가하면 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탄생한다. 

티끌 플라스틱으로 만든 로우리트 콜렉티브 제품 (사진 출처: 프레셔스 플라스틱 홈페이지)

로우리트 콜렉티브의 특별함 3가지

‘로우리트 로컬 앰배서더’ 각 지역에서 사업장 등의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다.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 플라스틱을 모아 로우리트 콜렉티브에 기증하는 활동을 한다.

‘플라스틱 워크룸’ 로우리트 콜렉티브가 운영하는 플라스틱 공방이다. 로우리트 콜렉티브의 교육을 이수 받은 후, 플라스틱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다. 

‘플라스틱 회수 프로그램’ 로우리트 콜렉티브에서 구매한 제품의 쓰임이 다하면 재수거를 한다. 수거한 제품은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다시 새 제품으로 탄생한다.

 

글/ 한태경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