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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휘창 총장, 인재 채용 시 중점적으로 보는 것? “일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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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대학원 대학교!
우리 사회 및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 이해 설립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육대상·교육기간·교육내용·교육품질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어 있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임기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 3가지? 국제화의 심화 및 강화·연구 중심 대학·졸업생 A/S(after service) 제공
문휘창 총장,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선?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실행이 있어야
시간관리 비법? 낭비를 줄이는 전략과 효율성을 더하는 전략으로 시간관리 진행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목적을 동일시해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인재상? First Mover!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University) 문휘창 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유관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지난 1995년부터 진행했던 교육 프로그램을 이관하여 2004년 설립된 석·박사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지속경영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전문 경영인재 양성을 목표로 MBA 및 인공지능 석사 과정과 경영학 박사 과정, CEO·임원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휘창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제대학원 교수 및 원장을 역임했고 명예교수로 퇴직 후 국제경쟁력 연구원 이사장 및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워싱턴대, 퍼시픽대, 헬싱키대, 뉴욕주립대, 게이오대, 스탠포드대, 북경사범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학문적으로는 Oxford 대학 출판부, Cambridge 대학 출판부 등 해외 유명 출판사에서 다수의 저서를 발간하고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서울대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무적으로는 다수의 다국적기업 및 말레이시아, 두바이, 아제르바이잔, 중국 광동성 및 인도 등의 해외 정부기관에게 경제경영정책을 자문했고, UN 산하기관인 UNCTAD의 해외직접투자 분야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y (JIBE)’ 편집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경쟁력 세계위원회’에서 수차례 기조 발표를 했다. 한국 및 세계경제 현황과 관련된 경영 및 사회적 이슈에 관해 New York Times, NHK World TV, Reuters, Foreign Affairs 등 국내외 언론매체 초청 인터뷰 및 토론에 참여했다.

다음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휘창 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1.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총장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대학원 대학교입니다. 요즘 인구절백 시대라 좋은 대학들도 학생들이 줄어들고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잘 살펴보면 학생수는 감소하지만 학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고 수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요에 맞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면 됩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이 부분을 가장 잘하는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는 국제화, 융합으로 시작했고 국제화, 융합에 대한 경험이 많은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서울대학교에서 국제대학원 교수 및 원장을 역임했고 방학동안에는 주로 해외에서 강의를 했고 연구는 국제 경영을 했기에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국가, 국제기구, 및 기업 컨설팅 등에 대한 경험이 많은 편입니다.

사회 및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설립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사진출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홈페이지)

Q2.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어떤 가치로 설립됐습니까? 총장님께선 어떤 가치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우리 사회 및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얼마 전 미국 유명 잡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와 한국의 발전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한국의 경제 성장이 지난 몇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는데 그 비법이 무엇인지 물어봐서 저는 교육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 중에서 특히 국제화된 감각을 키우는 교육을 했기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 빨리 제대로 움직이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땐 공부만 잘하면 됐었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다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몰라 합니다. 학교를 다닐 땐 성공 모델이 뻔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성공 모델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AI를 알면 살고 모르면 죽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걸 알아야 하고 국제화가 돼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제대로 아는 First Mover 이자 Globalization을 가장 잘하는 학교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또한 윤리 경영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 시간 전에 5~10분 동안 교수진들은 윤리 경영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윤리 경영은 교수가 학생들에게 윤리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교수 본인들도 윤리에 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육철학 (사진출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홈페이지)

Q3. 서울과학종합대학원만의 차별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지원을 해야 될까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교육대상, 교육기간, 교육내용, 교육품질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일반적인 주요대학은 풀타임 학생들만 받기 때문에 풀타임 직장인은 학교를 다닐 수 없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이러한 풀타임 직장인을 위해 주로 주말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기존의 일반적인 주요대학은 경쟁 상대가 아닙니다.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재학생은 천여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는 가능한 빨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디자인합니다. 빠르면 석사는 1년, 박사는 2~3년 정도 주말에 집중해서 빨리 마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원 교육이기에 깊이 있는 내용과 현장 중심 두 가지 모두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품질입니다. 일반대학은 보통 자기 대학교수님들이 가르칩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우선 저희 대학교수들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수진들의 경쟁이 심해 학생들을 못 가르치면 안 됩니다. 그런데 혹시 부족한 분야가 있으면 각 분야 전문가 교수님들을 서울대, 이대, 충북대 등 한국 또는 외국학교에서 모셔옵니다.

평가를 해서 30% 밑으로 가면 안타깝지만 안 모십니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습니다. 강사료는 3~4배 들여서 초빙을 합니다. 초빙한 교수님이 저희 대학에서 2-3년 정도 강의를 계속하시면 이 교수님은 잘 가르친다는 분으로 소문이 납니다. 그만큼 최고의 교육 품질과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윤은기 제2,3대 총장(왼쪽부터)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이자 서울대 명예교수, 문휘창 제10대 총장, 김태현 제9대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Q4. 지난 2023년 6월 7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취임식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거점 대학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선포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임기가 2025년 5월까지인데 그때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 3가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국제화의 심화 및 강화이고, 두 번째는 연구 중심 대학이며, 마지막 세 번째 목표는 졸업생에게 A/S(after service)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희 학교 DNA는 국제화로 시작했습니다. 외국의 이름 있는 학교와 함께 복수 학위를 주며 품질 좋은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목표는 이러한 국제화의 전통을 심화시키고 더욱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보통 국제화라고 하면 일반학교에서는 학생을 교환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의 국제화는 다릅니다.  우리 학교와 해외 대학 두 곳의 학위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 학교의 국제화 비율은 90%가 됩니다. 이중 60%가 우리학교와 해외대학의 복수학위 학생이고 30%는 외국인 학생이 저희 학교 학위를 받습니다. 현재 우리학교의 해외 파트너 학교는 유럽의 알토대학, 스위스의 프랭크린 대학, 로잔대학, 영국의 버벡대학, 미국의 뉴욕주립대(스토니 부룩입니다). 그리고 현재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와 중국의 북경사범대와도 복수학위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학위과정에서도 호주국립대학교와 협정을 맺어 호주 학생들이 얼마전 우리 학교에서 2주간의 연수를 마쳤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박사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와 현재의 석사과정을 박사 과정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중입니다.

두 번째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교수 각 개개인이 더 좋은 학술지에 자신의 논문을 출간하는 것은 물론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연구팀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가경쟁력, 대학 경쟁력, ESG, K-Study 등  우리 학교가 비교우위에 있는 연구분야를 발전시켜 이러한 주제에 관해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연구성과를 만들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아마 세계 최초로 졸업생에게 A/S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 교수들이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세미나를 만들었습니다.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수요일에 열리는데 교수측과 졸업생측이 50대 50의 비율로 발표자를 추천해서 학교와 졸업생을 융합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제를 융합하면서 새로운 연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Q5. 총장님께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국제 경영과 경영 전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 한국 해외투자홍보대사,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문위원 등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으로 활동 중이신데, 그동안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을 텐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살아가면서 깨달은 인생의 조언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딱 두 가지입니다.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선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실행이 있어야 합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긍정적 사고가 아니면 100% 망합니다. 그런데 긍정적 사고를 갖고도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실행이 동시에 있어야 합니다. 

역사의 발전을 잠시 살펴볼까요? 유럽 흑사병, 영국 역병, 스페인 독감, 3년 전 코로나를 보면 단순한 독감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했을 때, 이것이 처음 경험해 본 거라면 인류가 망할 수 있겠고 비슷한 사건이 과거에도 있었다면 인류가 살아남았으니 저희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크게 어려운 사건을 접할 때 역사를 살펴보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 봤더니 지난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많은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를 살펴보다가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14세기 유럽 흑사병 이후에 르네상스가 시작됐습니다. 영국의 큰 역병 후에는, 제 1 차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20세기 초 세계적인 역병 이후에는 미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간 다음에 4차 산업혁명이 더욱 활발해 지면서 AI 등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재난이 있으면 다른 생명체는 살아 남으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문명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인류는 큰 재난을 겪으면서 새로운 철학과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실행을 했던 국가나 개인이 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명의 발전입니다. 

Q6. 총장님만의 시간관리 비법이 궁금합니다.

낭비를 줄이는 전략과 효율성을 더하는 전략으로 시간관리를 합니다. 비중, 순서를 정하고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가져옵니다.

시간 관리할 때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와 어느 것이 더 먼저인지를 고려해서 비중과 순서를 정합니다. 비중과 순서를 어떻게 정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실패 사례를 보면 됩니다. 실패하는 경우 두 가지 있습니다. ‘저게 더 중요했었는데’와 ‘저걸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와 같이 비중과 순서를 잘못 정할 때입니다.

그런데 비중이 높다고 항상 먼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나보다 내 아기가 더 중요하지만 비행기에서 비상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내가 먼저 쓰고 옆에 아기에게 씌워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수양을 하고 집안을 구한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최종 목적은 천하를 평정하는 것이지만 순서는 스스로 잘 다스리고 집안을 잘 살리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떨 때 5분 이야기할 걸 20분 이야기할 때도 있습니다. 대화할 때 어느 게 중요한지 순서도 결론부터 이야기해야 경우에 따라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내 시간을 두 배로 쓸 수 있습니다. 이건 낭비를 줄이는 전략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있습니다. 보통 책을 읽고 나면 길어야 1-2달 내에 내용의 대부분을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안 잊어버리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남의 말을 듣거나 책을 읽을 때 좋아하는 구절은 안 잊어버리도록 의도적으로 감정을 주면서 감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죽을 때까지 안 잊어 버립니다.

Q7. 총장님만의 리더십이 궁금합니다.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계시며 리더십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손자병법 중에서 언급된 ‘道天地將法’의 道입니다.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일치시키면 됩니다. 리더들이 일을 더 많이 하고 성과는 조직원에게 책임은 리더가 가져가면 됩니다.

흔히들 조직의 목적은 나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조직원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은 가장 잘못된 리더십입니다. 노사문제가 생기는 것은 노동자들이 희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희생의 댓가로 월급을 올려달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여태까지 조직에 의해 착취당하고 손해 봤다고 생각을 하면 이건 오래 못 가는 리더십입니다.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목적을 동일시해야 됩니다. 이러한 논리를 경영에 도입한 예가 스톡옵션입니다. 내가 잘하면 조직이 잘 되는 것입니다.

Q8. 서울과학종합대학원만의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입학하려면 어떤 조건들을 갖춰야 됩니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인재상은 First Mover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필요하면 먼저 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착해도 평균밖에 못 삽니다. 남들보다 뛰어나게 더 잘 살려면 남들이 안 하는 혁신을 해야 합니다. 혁신에는 두 종료가 있습니다. 한 분야를 엄청나게 잘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혁신은 융합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만 가지고 남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몇 개 분야를 통합해서 새로운 혁신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학교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앞서 말했듯이 First Mover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실무 경험과 Motivation이 있어야 합니다. 혁신의 방법은 융합이 효율적입니다. 대부분 실무경험이 풍부해서 융합을 잘할 수 있고 시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지원합니다. 

Q9. 그동안 여러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을 텐데 인재 채용 관점에서 어떤 점들을 보면 좋을까요?

일에 대한 애정(Soft skills)과 전문성(Hard skills)이 있는 사람입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일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전문성이 있습니다. 애정 없이 전문성만 있는 경우 교만해 질 수 있습니다. 거꾸로 애정은 있는데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은 사고를 칩니다. 애정만 있으면 아마추어가 되고 애정과 전문성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Q10. 서울과학종합대학원만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을까요?

업무 분담과 평가 시스템이 다릅니다. 다른 학교는 교수가 교육과 연구도 하고 중요한 직책을 맡지만 저희 학교는 교수는 주로 교육 및 연구에 집중하고 운영은 본부장 중심으로 직원이 맡아서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보다 업적평가 시스템의 폭이 넓은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Q11. 향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비전은 인류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면 안 됩니다. 사회에서 필요한 걸 찾아서 지속적으로 연구 및 교육을 하는 것 입니다.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기존에 있는 것에 플러스 알파를 하는 것입니다.

남들과 같이 가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을 플러스 알파 해서 차별성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새로운 아이디어만 내면 위험합니다. 확실하게 효율적으로 플러스 알파하는 개선으로 나가야 할 것 입니다. 

Q12.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직원, 학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도 좋아지고 성과는 공헌도에 따라 공정하게 나누는 신나는 직장/학교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을 aSSIST(지원) 하겠습니다.

Q13. 마지막으로 언더백 기업들 혹은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 경영자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혹은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는 소비자한테 도움을 별로 안 주고 그냥 엉성한 아이디어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남과는 다른 아이디어로 시작하면 실패합니다. 부가가치가 플러스돼서 차별화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팩스는 실패하고 핸드폰이 성공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핸드폰은 전화 기능이 있으면서 사진도 찍어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팩스를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A에서 B로 가면 위험하지만 A에서 ‘A+B’로 가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A를 살리면서 차별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핵심을 살리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하면 성공합니다.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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