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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섭섭하다" 백종원 대표, 예산 시장 상인들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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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상설시장 방문객 270만 명 기록... 연말까지 300만 명 돌파 전망
먹거리 위주로 관광객 유입... 약과, 사과파이 '사갈거리' 확대가 시장 활성화시킬 것
익명의 시장 상인 "더본에서 소스 및 공급 제품 강제로 비싸게 발고 있다" 국민신문고에 신고
백종원 대표 "납품하고 보내는 소스는 가맹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당한 사실을 밝히며, 상인들에게 섭섭함을 내비쳤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_예산 28화] 백종원 유튜브 캡쳐

2023년 연말 결산 결과 예산 상설시장은 방문객 270만 명을 기록했으며, 12월 연말까지 300만 명 돌파할 전망이다.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조정민 부장은 "이때까지 방문객 수 감소가 없을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개발사업팀 변준호 부장은 "장터 광장이라는 먹거리 위주의 매장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있고, 약과나 사과파이 같은 '사갈거리'의 확대가 시장을 더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예산으로 유입되는 수덕사 IC 기준 통행량이 약 1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예산 프로젝트 진행한지 1년이 지나가는 시점, 11월 29일에 시장 상인 간담회에서 어느 시장 상인이 국민신문고에 '더본코리아에서 소스나 공급 제품을 강제로 비싸게 팔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_예산 28화] 백종원 유튜브 캡쳐
더본코리아 유튜브 백종원 캡쳐

백종원 대표는 "납품하고 보내는 소스는 가맹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일부 공산품, 완제품과 같은 물건들도 더본 가맹점과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섭섭함을 토로하며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는 거라고 강조했다. "소스 팔아먹으려고 내가 메뉴를 개발했겠냐"며 "가능하면 초짜 사장님들의 음식 맛이 변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아끼는 소스를 쓰게 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지금부터 몇 달 사이에 데이터로 판단할 거다. (사장님들의) 생활이 바뀌고, 삶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길 원한다. 좋은 예제가 돼서 다른 지역에도 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더는 기회가 없다”고 경고했다.

글/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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