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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안전 논란 한풀 꺾이니 ‘비용∙관계’ 등 현실 걱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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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배상 책임 소재’ 걱정 초기보다 감소
‘차량 교체’, ‘중고차 가격 하락’ 관련 고민 커지고
‘주변의 시선’, ‘주차’ 등 대외관계에 신경 더 쓰여
시장 회복 시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점점 증가
지하 주차∙충전 ‘반대’ 줄어들고 ‘중립’은 늘어

이슈 1) 전기차 보유자의 시장 전망

과반수 ‘시간 걸려도 회복될 것’

당사의 ‘전기차 화재 소비자반응 추적조사’ 1~7차 조사 결과 중 전기차 보유자의 시장 전망 추이를 비교함. 전기차 보유자 과반수(56%)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회복될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얼마 안 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3명 중 1명꼴(33%)로, 2차 조사(34%) 이후 가장 높았음. 이는 전체 응답자 평균(19%)을 14%p 상회하는 수치임. 역으로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될 것’(10%)이라는 부정적 의견은 같은 비율로 평균치(24%)에 못 미침.

사고 발생 후 약 2개월(8주)이 경과하면서 시장 전망 지표가 조사 초기 수준으로 수렴하는 추세임. 과열됐던 전기차 안전성 논란이 잦아들면서 평상심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임.

이슈 2) 전기차 보유자의 우려 요소

화재 발생 불안감 초기보다 감소

‘배상 책임 소재’에 대한 우려(55%)가 제일 높고, ‘화재 발생 불안감’, ‘전기차 품질/안전에 대한 불신(각각 43%)이 그 다음을 차지함.

1, 7차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화재 발생 불안감’은 크게 감소(-8%p)한 반면 ‘차량 교체에 대한 고민’, ‘중고차 가격 하락’, ‘주변사람의 불편한 시선’의 증가폭(각각 +6%p)이 컸음. ‘안전’ 걱정은 줄어들고, ‘현실’(비용, 주변과의 관계) 측면의 우려가 늘고 있음.

지하 주차∙충전 모두 5명 중 3명꼴 ‘찬성’

실제 운행 경험자답게 주차-충전 모두 ‘찬성’ 의견이 60%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다수를 차지함. 다만 두 항목 모두 초기보다 ‘반대’는 줄어들고 ‘중립’은 증가했음.

 

 

글/ 박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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