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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칼럼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인기와 근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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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지 않는 걸까?

 

왜! 그토록 많은 분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선호하는가? 먼저 가장 큰 이유는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조사 결과 평균 요양보호사 시험 평균 합격률은 무려 89.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은퇴 후 안정적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수입 창출을 이어갈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어쩌면 두 번째 이유가 가장 클 것으로 생각한다.

중장년층이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5년이 걸린다고 하고 그 기간을 소득 크레바스 기간(연금 공백기·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기간)이라고 한다.

소득 크레바스

요양보호사가 되어 근무하게 되면 5년의 소득 공백기를 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연금 수급 개시일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2020년 기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연금 수급 연령은 (64.2세)이지만  한국은 (62세)로 2세 이상 낮다.

그뿐만 아니라 OECD는 2035년 이후에도 연금 수령 연령을 현행 만 65세에서 만 67세로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검토하고 있으므로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런 이유로 중장년층은 퇴직 후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130만 명이나 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가 있음에도 현장 근무를 하는 근무자가 51만 명이라면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현재 복지대상자의 수는 55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분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는가 한 번쯤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여러 가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그들의 근무 환경 속에서 몇 가지 문제를 토출하였고 앞으로 그런 이야기를 다루려 한다.

글/서기선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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