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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는 상품을 살 때 ‘이것’을 가장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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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단순 싼 가격을 추구하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중심 소비 성향
비싸도 착한제품을 선호하는 ‘가심비’
기업이 ESG를 해야하는 이유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파생된 말이다. 이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1일부터 15일까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ESG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의 제품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컫는 ESG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를 넘어 사회적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한 MZ세대들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ESG경영 실천여부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이어 ‘ESG 우수 기업제품 구매 시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인 70%가 2.5~7.5%를 추가로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MZ세대의 소비 방식은 가치를 중시한다. (사진 출처: 중앙일보)

특히, MZ세대는 ‘가치소비를 반영하는 신조어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심비’(4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미닝아웃’(28.7%), ‘돈쭐’(10.3%), ‘플렉스’(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최근 MZ세대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만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상품의 품질을 고려하는 가치 중심의 소비를 한다.

소비 활동 시, 기업의 가치를 고려하는 MZ 세대들의 신념 소비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같은 품질이라면, ESG 경영을 하는 곳을 우선시로 하는 이른바 ‘신념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가 가격이 더 비싸도 착한기업의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만큼 기업들도 ESG 경영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글/ 이나영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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