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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인터뷰] 원목 템바보드 1등 브랜드 노씽 이훈구 대표 “이전엔 장사를 했다면 이제는 사업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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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제품 제조업 노씽, 2021년 12월 14일 설립…친환경 원목 템바보드·침실가구·테이블 등 판매 중
노씽, 안 좋은 제품들은 안 쓴다는 의미에서 Nothing!
노씽 이훈구 대표 “직원분들에게 감동을 주니까 감동 이상의 것을 더 받았다”
매일 아침 8시 30분 직원들끼리 수다 떠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노씽!
원목 템바보드 1등 브랜드 노씽, 향후 비전? “IT와 접목해 기업가치 20조를 내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노씽 이훈구 대표 “가인지를 통해 비즈니스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5월 31일, 가구 및 인테리어 자재를 제작해 따뜻한 집으로 만들어주는 주식회사 노씽 이훈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씽 이훈구 대표는 중국에서 8년간 유학 이후 지난 2019년 더조은세상이라는 회사로 2~3년간 중국, 미국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하다가 현재의 노씽 브랜드를 론칭했다.

나무제품 제조업 노씽은 2021년 12월 14일에 설립됐으며 친환경 원목 템바보드, 거실가구, 침실가구, 테이블 등을 판매 중에 있다.

노씽, 안 좋은 제품들은 안 쓴다는 의미에서 Nothing!

노씽은 나무로 가구들을 만들다 보니 로고에 산 모양을 표현했고 안 좋은 제품들은 안 쓴다는 의미에서 영어의 Nothing을 노씽으로 표현했다.

이 대표는 대학교 졸업 이후 치과 임플란트 계열에서 1년 반 정도 일을 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창업 당시 이 대표는 직원관리와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키워나가고 지속해나가는 것이 어려웠다. 자금이 달린 땐 통장에 5만 원 밖에 없을 때도 있었다. 창업 당시 직원이 4명 정도 됐었는데 월급날이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고민이 많았던 순간도 많았다”

“아무래도 직원분들의 생계가 달려있는 일이다 보니 사랑으로 비즈니스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챙겼었다”라며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노씽 이훈구 대표 “직원분들에게 감동을 주니까 감동 이상의 것을 더 받았다”

감사하게도 이 대표는 힘들 때마다 은혜로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고 직원분들을 사랑으로 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직원분들에 대한 사랑은 마음가짐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다. 어느 순간 부터 직원분들이 나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그 사람의 인생도 귀한 인생이고 귀한 시간을 써서 함께 일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들이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다보니 직원분들이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감동을 주니까 감동 이상의 것을 더 받고 있다”

“이전 같은 경우엔 돈만 많이 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직원분들에게 감동을 주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한 직원과의 일화를 전하며 “이전의 저였다면 엄청 뭐라고 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사랑으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화합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목 템바보드 1등 브랜드 노씽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직원들끼리 서로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사에서 세미 OKR을 간단하게 서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내라고 이야기했다.  그전엔 제가 강제로 끌고 가는 입장이었는데 자기들끼리 소그룹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을 봤을 때 그 순간 너무 뿌듯했다”고 답했다.

또, 노씽은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직원들끼리 수다를 떠는 문화가 있다. 직원들과의 수다 타임을 통해 어제 뭐 했는지, 뭐 먹었는지 등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는 편이라고 한다.

노씽 이훈구 대표 “가인지를 통해 비즈니스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원목 템바보드 1등 브랜드 노씽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이 대표는 “IT와 접목해 기업가치 20조를 내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가인지를 통해 비즈니스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전엔 장사를 했다면 이제는 사업을 하게 됐다. 그전엔 하루 벌어 하루 살듯이 비전과 꿈이 없었는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고 조직문화도 갖추고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왜 비즈니스가 사랑인지 깊이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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