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실수를 겪었던 '리드 헤이스팅스'...어떻게 시장 변화에 적응했나?
Netflix의 성공 비결인 '규칙 없음'을 통한 자유와 책임 문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공간엔 ‘규칙’이 존재한다. 그러기에 규칙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많은 기업에서도 직원들은 규칙을 준수하며 업무를 한다.
하지만 이를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은 어쩌면 편견일 지도 모른다. 여기 모두의 상식을 뒤엎는 기업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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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사실, 리드 헤이스팅스가 만든 첫번째 회사가 아니다. 그가 처음 설립한 회사는 ‘퓨어 소프트웨어’였다. 수많은 벤처 기업이 그렇듯 그 역시 업무 활동을 제한하는 규정이나 방침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사적인 비용을 많이 소비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규정은 하나씩 늘어났고 규정과 통제가 사무실의 기본 수칙이 됐다. 결국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퓨어 소프트웨어’는 1997년에 회사를 경쟁사에 매각해야 했다.
그 후, 리드 헤이스팅스는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들었고 그는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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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엔 인센티브가 없다
사람들은 큰 보수가 보장될 때 가장 창의적으로 변한다. 그러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릴 때는 창의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인센티브를 없애는 대신 보수를 높이는 것이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렇게 말했다. “회사를 최고의 인재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최고의 인재에게 고액의 보수를 지급하고 업계 최고가 되도록 연봉을 계속 인상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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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넷플릭스엔 출장 및 경비 승인이 없다.
현재 넷플릭스의 출장 및 경비 규정은 ‘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게 행동하는 것’이 전부이다.
경비가 많이 들더라도 그런 선택이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된다고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면 물어볼 필요가 없다. 까다로운 출장 및 경비 규정을 지키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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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휴가규정이 없다.
넷플릭스는 하루 8시간 일하는 사람, 16시간 일하는 사람 등 업무시간이 모두 다르다. 아무도 그것을 감시하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휴가를 쓰게 허락했다.
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도 없고 휴가를 가는 당사자나 매니저 모두 며칠을 떠나 있는지 따지거나 확인하지 않는다.
결과는 어땟나?
‘규칙없음’을 적용하여 규정을 없애니 관료주의적 풍조가 줄었고, 이에 대해 들여야 했던 행정 비용도 사라졌다. 무엇보다 이런 자유는 회사가 직원을 믿고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그들 스스로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하게끔 원동력이 되어줬다.
참신한 발상과 발 빠른 변화로 열악한 비즈니스에서 유연하게 대처한 넷플릭스는 현재 190여개국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많은 기업이 그들의 성공비결이 되어준 ‘자유와 책임 문화’를 참고해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
글/김연진 학생기자 2기
*사례뉴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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