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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진짜 리더는 ‘성숙한 인격’을 통해 ‘누군가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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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스킬보다 ‘나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4월 12일 그로플 백종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더십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아래는 백종화 대표의 글 내용이다.

나를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1. 리더십을 학습할 때 '스킬'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가장 빠르기도 하고, 학습을 한 리더분들이 '그래도 뭔가 배웠다.'라고 피드백을 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런 스킬은 아무리 배워도 올바른 상황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배워서 잘 못 사용하게 되는 거죠. 

2. 리더십을 학습할 때, 내가 리더로 성장하고 싶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조금 더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킬보다 '나에 대한 이해'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 행동은 무엇인지? 
내가 절대적으로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등이 리더가 '나에 대한 이해'를 할 때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재의 모습이죠. 

3. 현재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 보면 됩니다. 

내가 과거에 어떤 리더들과 함께 일했는지? 
그들로부터 어떤 긍정, 부정적 영향을 받았는지? 
내가 따라 하고 있는 행동과 내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행동은 무엇인지? 
내가 처음 리더가 되었을 때 '되고 싶은 모습'은 무엇이었는지?
등이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준 '과거의 나에 대한 이해' 부분에 해당합니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지? 
나와 함께 일했던 구성원들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를 기억해 주면 내 인생은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기억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5. 현재의 나와 나에게 영향을 준 과거 그리고 내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보며 '끊임없이 현재의 나'와 비교하는 것이 '리더의 성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렵고, 그래서 복잡합니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더 가치 있는 일이고, 리더의 성장은 성과를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삶에서의 성숙한 인격을 갖게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는 것이죠.

진짜 리더는 '성숙한 인격'을 통해 '누군가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사람일 테니까요. 

6. 나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나를 이해했을 때 비로소 나와 다른 사람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상하다, 틀렸다, 그거 아니다'처럼 말이죠.

하지만 나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지면 '너는 그렇구나, 나는 이런데..'라며 서로의 다름이 눈에 보이고, 그 다름을 인정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순서는 나로부터입니다. 그것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 오늘 한 기업의 리더 40여 명과 MBTI를 바탕으로 나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점점 더 깊은 고민의 시간이 되더라고요.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책을 먼저 읽고, MBTI 진단을 통해 나의 행동을 구분해 보고 오신 분들이다 보니 프로파일에서의 나와 책에서 보이는 나, 그리고 해석되지 않는 나에 대해 많은 질문을 주시더라고요.

그 정도로 많은 질문을 주실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금요일에도 50명의 리더분들과 또다시 그 과정을 가지게 되었고, 매달 100명의 리더분들과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될 예정입니다. 요즘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에 대한 이해'라는 것이 조금씩 더 확산되는 것 같아 행복하네요~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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