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예지 기자
10명 중 8명 “팝업스토어 방문한 적 있어”
“요즘, 모든 브랜드가 ‘팝업 마케팅’하는 것 같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pop-up store)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험형 콘텐츠’와 ‘한정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은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팝업스토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응답자가 이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37.6%(2023) → 49.3%(2024)),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20대 71.2%, 30대 60.0%, 40대 41.2%, 50대 24.8%).

아울러 최근에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팝업 스토어가 많아진 것 같다는 인식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였고(68.5%(2023) → 71.5%(2024)), 요즘에는 거의 모든 브랜드(콘텐츠)가 팝업 스토어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54.4%(2023) → 59.2%(2024))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는 등 팝업스토어의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75.6%(2023) → 81.4%(2024)) 팝업스토어가 보다 대중화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유형 중에서는 쇼핑몰,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률(62.4%, 중복응답)이 높은 편이었고, 플리마켓형 팝업(52.1%), 임시 매장형 팝업(50.3%), 컨텐츠형 팝업(41.8%)을 방문한 적 있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팝업스토어 유형과 관계없이 호기심이나 재미요소를 갖춘 곳을 방문한 경우가 많았고, 이전 조사 대비 선호하는 브랜드나 콘텐츠의 특별한 체험, 전시 공간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향이 증가한 점이 특징적이었다(우측 그래프 참조).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제품 판매를 위한 일시적인 공간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팝업스토어 ‘한정 아이템’ 선호도 높은 편
SNS 적극 활동자, ‘팝업’ 만족도 두드러져
전반적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자의 상당수는 팝업스토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업스토어의 장점으로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콘텐츠) 구경이 쏠쏠한 편(64.9%, 동의율)이고,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구매하는 재미가 있다(64.1%)는 점을 언급하는 등 팝업스토어만의 독특한 환경에서 한정된 경험과 상품을 즐기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자의 상당수(71.6%)가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나 굿즈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한정 판매 아이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전시나 체험 요소가 많은 팝업 스토어에서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고(56.3%, 동의율), 가고 싶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간 경험이 있다(54.2%)는 응답도 적지 않아,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가 높은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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