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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베이킹을 하는 곳, 플라스틱 베이커리
베이킹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만남!
실용성도 있고, 눈도 즐거운 ‘플라스틱 빵’
플라스틱으로 베이킹을 하는 곳, 바로 ‘플라스틱 베이커리’다. 플라스틱을 계량하고, 와플기계와 오븐에서 구워내 플라스틱 빵을 만든다.
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탄생했을까. 플라스틱 베이커리의 김희수 제품 디자이너는 평소 요리를 좋아했다.
요리와 플라스틱의 연결점을 찾던 중 ‘베이커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베이킹을 하는 과정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하는 과정이 유사했던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플라스틱 빵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이러하다. 먼저 플라스틱을 작게 분쇄한 후 밀가루처럼 그람수(g)를 잰다. 그 후 트레이와 와플기계에 넣고 구운다.
트레이 모양에 따라 와플, 까눌레 등 다양한 플라스틱 빵들이 탄생한다. 수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빵이어도 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을 띠고 있다.
플라스틱 빵들은 단지 모형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와플은 명함 꽃이, 컵 받침, 장식 받침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까눌레는 인센스 홀더로 만들어 판매한다.
제품 포장 방식의 디테일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종이로 된 도시락 용기에 플라스틱 빵을 담은 후, 베이킹 날짜가 찍힌 주문서와 함께 보낸다.
고객은 예쁘게 포장된 빵 선물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글/ 한태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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