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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 요즘 시대에 필요한 3가지 리더십? “코칭·전략적·위기관리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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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치협회, 코칭 보급과 발전을 통해 개인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2003년 창립한 전문 코치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 “경영자 코칭을 1 대 1로 진행하면서 전문 코치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코칭으로 국민 행복지수를 높인다”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사)한국코치협회

 

(사)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코치협회는 코칭 보급과 발전을 통해 개인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 창립한 전문 코치들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한국코치협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코칭 산업과 코칭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는 KAC(Korea Associate Coach), KPC(Korea Professional Coach), KSC(Korea Supervisor Coach) 인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역량 강화 교육과 인증코치들의 코칭 기회 확대를 위한 공익 코칭, 비즈니스 코칭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코칭 보급과 발전을 통해 개인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2003년 창립한 전문 코치들 비영리 사단법인

지난해 말 기준 인증코치 수는 12,191명, KAC 인증 협력 기관수는 57개, 인증 프로그램 수는 175개, 대학 및 기관과의 MOU 건은 67건이다.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은 현 경희대 경영대학원 코칭사이언스 전공 주임교수이면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이다.

포스코에서 그는 포스코 경영인사팀장 비서실장, 포스코케미컬 경영지원부문장,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포스텍 행정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30년 이상 인사, 인재육성, 혁신 등 주요 업무를 임직원으로 수행했다.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 “경영자 코칭을 1 대 1로 진행하면서 전문 코치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특히, 인재개발원 부원장 시절 김영헌 회장은 경영자 코칭을 도입해 “경영자 코칭을 1 대 1로 받으면서 전문 코치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큰 기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영헌 회장은 1 대 1 코칭 Before와 After에 대해 한국리더십센터 주관 존 휘트모어 초청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한 이후 2016년 인증코치가 되고 2019년 코치협회 이사,  2020년 부회장, 2022년 회장으로 선임되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등이 있다.

김영헌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코치협회를 어떤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 한국국치협회 성장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래는 김영헌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한국코치협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만큼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창립 20주년을 맞은 소감이 어떠십니까?

말씀처럼 저희 협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20주년을 돌아보며 코치협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20주년사와 코칭의 트렌드 및 코칭 시장 파악 등 코칭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연구하여 백서도 발간할 게획입니다. 이는 기존 코치들에게도 유용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코칭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5.13일 경의선 책거리에서 20주년 기념 ‘코칭으로 만나는 너와 나의 북 페어(Book Fair)’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코치협회 소속 코치들께서 책을 많이 출간하고 있습니다. 제가 협회 회장으로 요즘은 월 2-3회 책 추천사를 요청받아쓰고 있는데 덕분에 제가 책을 미리 읽어보고 공부를 많이 하게 돼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CEO 초청 코칭 포럼, 코칭 학술포럼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인 한국코치협회

또한 10.25일 제 20회 코칭컨페스티벌을 20주년에 걸맞게  한 차원 높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19회 코칭컨페스티벌 행사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칭으로 열리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실시하였는데 온-오프 병행 1,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서울대 이정동 교수의 ‘최초의 질문’ 기조강연이 인상적이었나는 평이었고 이어서 6개 트랙 24개 전문분야 코칭 강의 세션 등 펼쳐졌는데 매우 유익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CEO 초청 코칭 포럼, 코칭 학술포럼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Q. 어떤 가치를 가지고 한국코치협회를 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한국코치협회는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미션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공공성과 기여, 상생과 협력, 성찰과 학습, 신의와 성실이며, 4대 전략과제는 K-코칭 문화 확산, 인증코치 육성 및 역량 강화, 코치 일자리 창출, 코칭 산업 발전입니다.

우리사회에 코칭 문화 확산 및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코치들이 더 고객에 다가가 자아성찰을 통한 관점 전환을 이루고 고객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자원할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에 코칭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코치협회는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미션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한국코치협회는 이사회 등 각종 회의 시작할때 ‘코치의 선서’를 합니다. 즉 ‘나는 한국코치협회의 인증코치로서 코치 다운 태도와 코칭 다운 실행의 삶을 산다’로 시작하여 ‘나는 협회의 윤리 규정을 준수하고 협회와 코치의 명예를 지킨다’ 등 네 가지 실천 항목을 참석자 모두 함께 외칩니다. 이와 같은 선서를 통해 협회 행정과 코칭 활동의 기준을 삼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서 한국 코치협회에 취임하셨을 때와 지금 현재 상황을 비교해 봤을 때 달라진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요?

제가 취임할 때 협회 인증코치 1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앞으로 곧 2만 명의 양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협회 운영의 내실화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이사들이 맡아오던 13개 위원회 체제를 5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개편하고 위원장을 공모하여 주 2일 근무체제로 스피드와 성과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협회 정체성과 미래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모니터링위원회를 두어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코칭 기회 확대와 대외적으로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한국코치협회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회원들의 코칭 기회 확대를 위해 공익 코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 코치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노사발전재단 주관 전국의 중소기업 CEO 70명 코칭과 삼성전자 DS 사회 공헌단 주관 삼성 희망디딤돌 공익 코칭 사업 지원 등 많은 활동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소중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입니다.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시 코치외 코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 확대, 대학과 대학원의 코칭학과 및 코칭 학회 등을 아우르는 코칭 문화 확산, 코치 자격 국가공인화 추진으로 정부, 지자체, 군 등 코칭 문화 전파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지도층에 대한 명예코치를 현재 22분을 위촉하여 활동 중에 있는데 향후 더욱 확대 운영하고자 합니다.

Q. 처음에 경영자 전문 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포스코 비서실장,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포스텍 행정처장 등을 역임하고 퇴임 후 코칭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코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코칭 철학이 마음에 와닿았고, 앞으로 경영자와 팀장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리더십과 성과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 비서실장,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포스텍 행정처장 등을 역임하고 퇴임 후 코칭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코칭의 매력에 푹 빠진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

이러한 과정에서 코칭은 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 영감을 불어 넣는 창조적 과정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치로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직에 있을 때 코치 자격을 취득하고 코칭 리더십을 실천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현직에 계시는 CEO, 임원 등 리더들에게 코칭 공부와 자격증을 취득하여 소속 구성원에 코칭과 코칭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Q. 코칭은 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 영감을 불어 넣는 창조적 과정이라고 강조를 하셨는데 코칭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야흐로 지금의 코칭의 시대 입니다. 구글의 전 CEO였던 에릭 슈미트가 “모든 사람에게는 코치가 필요하다(Everyone needs a coach)”고 이야기한 것처럼 코칭과 코치형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학계, 기관, 군뿐만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모든 분에게 코칭이 필요하고, 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 코칭 리더십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헌 회장 “ 코칭과 코치형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

2021년 말 저희 협회 1만 명째 코치 자격을 받은 노승우 코치의 소감에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는 코칭이 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서 자아실현을 하도록 돕는 활동이라 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좀 더 기여하는 코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국민소득이 3만 불 넘어서면서 되면 개인의 행복을 위해, 또 기업은 더 큰 성장을 위해, 그리고 조직 구성원은 자신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코칭을 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이는 코치의 공급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 회장님께서는 한국코치협회를 통해 약 12,000명 인증코치를 이끌며 코칭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국코치협회 코치들은 코칭 펌을 통해 또는 개인적인 명성을 통해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 코칭, 커리어 코칭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협회 차원에서도 공익 코칭과 비즈니스 코칭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자립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프로보노 또는 매칭 펀드로 공익 코칭을 진행하며, 중소기업 CEO 비즈니스 코칭 등에 참여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Q. 그간 경영자 전문 코칭을 진행하면서 가장 확연하게 달라졌던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영자 코칭 사례가 있으실까요?

제가 경영자 코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 하나를 소개해 드리면 모 제조업 임원의 경우입니다. 그는 약 1년 동안 저와 코칭 대화를 하면서 산하 팀장과 핵심인재들을 직접 코칭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저와 코칭 기간 동안 코치 자격을 취득하였고 지금은 KPC로서 현업에서 코치형 리더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에게 “코치님을 존경합니다”라고 하면서 감히 “청출어람(靑出於藍)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코칭으로 국민 행복지수를 높인다”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사)한국코치협회

Q. 코칭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뭐였습니까?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코칭이 큰 효과를 내려면 기본적인 사항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코칭 대화에 절실한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데 CEO나 인사부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해서 코칭을 받아야 합니까?” 등 항변하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회사 업무를 떠나서 먼저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의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코치와 고객 간의 케미 즉 궁합도 맞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잘 맞지 않으면 다른 코치를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회사나 조직의 문화 및 일하는 방식을 미리 코치가 연구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객과 조직의 조직문화를 잘 파악하지 못하면 코칭대화를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Q. 한국코치협회는 코치들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협회 역량 강화위원회 등에서 인증 코치들에게 요구되는 필요한 역량을 주기적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과 코칭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코칭 실습 Day’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코치협회 역량 모델인 코치다움과 코칭다움의 초석을 다지고 다양한 코치들과 교류를 통해 코치로서 자기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초연결 디지털 시대 새로운 리더십 등 주제의 ‘자격 유지를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비즈니스 코칭 매니지먼트 주제의 ’역량 강화 특별 교육’ 최근 석천 학당 박재희 원장의 역경에 대한 인간의 문양-동양 고전에 묻는다 등 ’월례 세미나’ ’코칭 학술포럼’ 등에 참여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코칭 이론 및 사례, 인문학,  심리학, 경영학, 뇌과학  등 코치들에 필수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협회 봉사활동에 기꺼이 활용하는 한국코치협회 사람들!

Q. 한국코치협회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국코치협회는 말씀드린 것처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문 코치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코치들은 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합니다.

예를 들면, 협회 산하 기획운영위원회, 사업위원회, 인증위원회, 역량 강화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 회원 모집을 하면 각 위원회 약 20-30명씩 자원봉사하려는 코치들이 모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협회 봉사활동에 기꺼이 활용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열정, 헌신, 봉사 등의 조직문화는 코치협회만의 특별한 문화가 아닐까요?

Q. 리더 입장에서 팀원이 답답할 때 팀원을 어떤식으로 코칭 해줘야 합니까? 요즘 리더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요?

과거 산업화 시대, 상명하복의 시대를 살아온 리더들의 입장에서 요즘 워라밸을 강조하는 MZ 세대 등 젊은 직원들을 볼 때 대화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보면 MZ 세대 젊은 직원들은 소위 꼰대 같은 리더와 대화가 된다고 생각할까요?

각자의 다른 환경에서 이루어진 가치관과 신념의 차이를 먼저 이해하고 일방적인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성과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은 상황과 타이밍에 맞게 발휘돼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다음 세 가지 리더십이 융복합적으로 발휘하여야 합니다.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 요즘 시대에 필요한 3가지 리더십? “코칭·전략적·위기관리 리더십”

첫째, 신뢰와 소통의 코칭 리더십입니다. CEO로서 조직 구성원들과 신뢰의 바탕에서 쌍방향 소통을 잘 하고 있는가? CEO로서 조직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가? 스스로 자문해 볼 대목입니다.

둘째, 전략적 리더십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직의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험난한 상황 속에 우리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인식을 조직문화 차원에서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리더와 구성원이 생각하는 업무의 결과물이 명확하고 동일한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위기관리 리더십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또 이 기회 속에서 위기는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조직의 한계 돌파 역량과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기는 게임을 위한 애자일 조직운영을 해야 합니다.

Q. 한국코치협회의 작년말 인증코치 수는 12,191명이고, KAC 인증협력기관 수는 57개 기관, 인증프로그램 수는 175개, 대학 및 기관과의 MOU는 67건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코치협회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저희 협회 인증코치 1만 명을 달성하는 데 약 18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한 해 약 2천명이 증가되었고, 금년 2월에도 445명의 인증코치가 증가했습니다 비즈니스 코칭, 라이프 코칭, 커리어 코칭 등이 증가되는 현실에서 코치의 수 증가가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칭문화와 코칭교육 확산을 위한 KAC 인증기관과  인증 프로그램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이는 정답이 없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대 상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MZ 세대와 소통을 위해서도 코칭의 핵심 기술인 경청, 질문, 인정 지지 격려의 피드백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Q. 한국코치협회의 향후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코칭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코치협회 설립 초기 선배들의 3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코치 1만 명시대를 여는 것이고, 둘째는 대학(원)에 코칭학과 100개를 개설하며, 셋째는 1만 평 부지에 연건평 3천 평의 가칭 한국코칭문화원을 개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첫 번째 꿈은 이미 2021년 말에 이루어졌고 나머지도 선배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한국코치협회 회장이면서 경희대 경영대학원 코칭사이언스 전공 MBA 주임교수인데, 이와 같이 현재 많은 대학과 대학원에 코칭학 전공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한국코치협회의 3가지 꿈? 첫째 코치 1만 명시대를 여는 것·둘째 대학(원)에 코칭학과 100개를 개설·셋째 1만 평 부지에 연건평 3천 평의 가칭 한국코칭문화원을 개관하는 것!

특히 코칭은 융합 학문으로서 경영학, 심리학 상담학, 협상학 등 다양한 학문과 어울려 개설되어 있습니다. 사례뉴스 독자 여러분께서도 자기개발과 코칭에 관심이 있다면 문을 두드려 보시면 어떨까요?

최근까지 몇 번에 걸친 임원진 워크숍에서 10년 후 코치협회의 모습을 분임 토의를 통해 컨센서스를 이뤘고 현재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디어로 나온 것은 2021년 10월 공지된 한국코치협회 코칭 역량모델(22년 6월 해설서 발간)과 인증 제도를 글로벌화해 아시아의 코칭 허브가 되고, 전국의 각 동사무소에 코칭 존이 마련되어 국민 누구나 코칭을 받기 원하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코칭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앞서 말씀드린 코치협회 미션, 비전 등을 달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코칭으로 국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분들을 위한 격려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코치협회는 코칭 정의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다” 또한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며, 온전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누구나 내면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다”라는 코칭 철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비즈니스와 일터의 경영자분들께서 앞서 말씀드린 코칭 철학을 먼저 스스로 믿고, 또한 소속 구성원도 역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들을 존중하면 조직 구성원과 신뢰관계도 증진되고, 조직의 성과 달성이라는 소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경영자와 소속 구성원이 함께 행복하고 성장하며 조직도 지속가능성을 가져오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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