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앙과 운영의 경계 조직은 구조로 말한다[사례뉴스=신광훈 필진기자] 얼마 전, 결코 간단하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 있었다.한 직원이 선교 활동을 위한 휴가를 요청했다. 정해진 연간 유급휴가를 초과하는 일정이었지만, 그는 평소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늘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던 성실한 직원이었다. 따지지 않고, 선뜻 휴가를 승인했다.그런데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직원이 같은 선교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며 휴가를 요청해왔다. 문제는 이 둘이 같은 부서에서 동일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었다.일반적인 경우라면 동일 부서, 동일 직무의 두 인원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두 직원과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선교라는 사명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기에 선뜻 결정을 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