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라이프 추구…무소유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
미니멀리즘 라이프 추구
무소유란 내게 필요한 것 즉, 나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

'공수래공수거’ 라는 말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손에 들고 온 것이 없이 빈손으로 태어나는 것처럼 죽어갈 때도 일생 동안 내 것인 줄 알고 모아놓은 모든 것을 그대로 버려두고 빈손으로 죽어간다는 의미다.

이는 명예나 재물을 지나치게 탐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살면서 본래의 마음을 찾는 공부에 노력하라는 뜻이다.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

옛날 어느 유명한 부자가 죽었다는 부고가 나서 그의 친지들이 문상을 왔다.

그런데 그의 관 모양이 조금 이상했다.

관 크기가 조금 작고 관의 양쪽에는 구멍이 뚫려서 시신의 손이 관 밖으로 삐죽 나와 있었다.

이에 문상 온 사람들이 상주에게 그 연유를 물으니 상주는 이렇게 대답했다.

"실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아서 부자로 살았지만
인생이란 태어날 때도 빈손으로 가서 갈 때도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관을 이렇게 짜라고 유언하셨습니다.

- 고사성어 모음집 일화 中 -

우리는 ‘소유’ 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있을까.

필자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수익이 생겼을 때 무엇을 사고 싶은 욕구나 갖고 싶은 욕구가 엄청난 적이 있다. 돈이 생기면서 갖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직접 산 적이 있고 갖게 되면 행복하다고 생각을 했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바랐고 욕심이 과해졌다. 하지만 진정 내 것인지 언제까지나 내 것이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미니멀리즘 라이프 추구

 

어떤 것을 갖고 싶다는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져서 습관이 될까봐 걱정됐다. 그래서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추구하기로 다짐했다.

미니멀리즘 라이프는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과를 줄여서 본이니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서 생활이 단순해지고 나중에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오히려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현재 필자는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탐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소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소유란 내게 필요한 것 즉, 나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

 

법정스님의 <무소유> 에서는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고 말했다.

무소유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내게 필요한 것 즉 나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주변에 많은 것들은 갖고 싶고 사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무언가를 소유하다고 할 수 없으며 소유한다 해도 그것은 순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많은 것을 탐내지 말고 살아야 한다.

글/박채현 학생기자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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