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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일 안 합니다." MZ세대가 시작한 '안티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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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다 본인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가 시작한 이것?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이 노동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부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실업!' 슬로건을 내걸고 2013년 설립된 '안티워크'

'자아실현', '워라밸'이 단어들은 MZ세대를 연상케 하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

기성세대와 달리 일보다 본인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MZ세대는 한 회사에 오래 다니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 이직하는 경우가 잦다. 

일보다 자신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사진 출처: 픽사베이)
 

'안티 워크(Anti work)' 그게 뭔데?

최근 미국, 중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퇴사 후 이직이나 창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닌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안티 워크(Anti work)' 현상이다. 

블룸버그는 "팬데믹 기간 증폭한 노동시장에 대한 불만이 안티 워크 인기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많은 근로자가 과거에는 '표준'으로 여겨졌던 근무 조건과 급여 수준에 불만을 느끼며 이를 거부하고 자발적 퇴사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해 봤자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중 하위 커뮤니티 '안티 워크'를 중심으로 노동 거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중 하위 커뮤니티 '안티 워크' (사진 출처: 레딧 사이트)
 

지난해 레딧 내부 하위 커뮤니티 '윌스트리트베츠'를 중심으로 일어난 '게임스탑 사태'에 이어 이번 '안티 워크' 사태까지 레딧 내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러한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MZ세대가 레딧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레딧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티 워크'에는 2022년 1월 기준 MZ세대가 레딧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레딧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커뮤니티 회원 중 4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무직인데 이들이 퇴사를 택한 이유는 일하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 가 아니라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일을 하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밀레니얼 세대들은 가질 수 없는 부를 쫓기 보다는 잘못된 상황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로한 것이다. 
 
안티 워크 게시판 운영 중단? 

안티 워크 소모임 게시판은 현재 여단의 개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잠시 게시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딧 안에 '여단'은 특정 소모임의 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게시판 도배 등 사이버 테러를 하는 다른 소모임 회원들을 뜻한다.
레딧 내부 다른 소모임 회원들이 '안티 워크'를 공격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원활한 게시판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고자 게시판을 일시적으로 비공개 전환한 것이다.

글/고유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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