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계 ‘금융’ ,이공계 ‘IT인터넷’ 업계로 취업 선호

신입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생활 추구

‘IT 인터넷’ 업계의 취업을 선호하는 신입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 취업을 선호하는 업계가 다소 차이를 보이며 경상계열 전공자들 중에는 ‘금융권’ 취업을,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 인터넷’ 업계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잡코리아는 신입직의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을 가진 구직자 59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업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IT 인터넷’ 업계가 전체 복수선택 응답률 20.8%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 1위에 올랐다. 그 이후로는 ‘문화예술’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0.4%로 뒤를 이었다고 한다.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 업계에 대해서 전공계열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이 38.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식음료/외식 (26.7%) △문화예술(22.7%) △유통/물류(18.7%)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 인터넷’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36.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전기전자(22.9%) △바이오/제약(15.7%) △자동차/항공(15.1%)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가 뒤를 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은 평소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군에서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에 나타난 업계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들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관심이 높은 업계이기 때문’ 이라는 답변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어서’ 라는 답변이 51.9%로 2위를 차지했다.

그 이외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계(29.0%)’ 라고 생각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해당 업계에 있어서(7.5%)’ 해당 업계의 기업에 취업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직업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매월 고정 수입으로 경제적 안정을 얻고 싶다’는 응답자가 63.1%로 가장 많았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싶다’는 답변이 43.9%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경험해 일의 재미를 찾는다(37.9%)’,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발전하고 싶다(38.0%)’라는 답변이 다음으로 많았다.

직업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은 것으로 신입 구직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꼽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우효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