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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공무원의 신" 김선태 주무관 vs "창업의 신" 조성우 대표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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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길이 있지만 창업을 하고 싶어도 안정적인 공무원의 삶을 권하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결국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3월29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MBN Y포럼에서 창업에이스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조성우 대표와 공무원 에이스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의 강연이 진행됐다.

조성우 대표는 "부모님께서 주신 전세금 1억을 쪼개 쓰다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인 집에서 살게 됐다"며 "생수 배달을 하던 힘든 시기에도 나만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전혀 생각지 못했던 사업 아이템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잘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중요한 건 일상 속에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그 문제를 바꿨을 때 정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일상에서 관찰을 계속해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두 번의 창업을 경험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점이 있다. 사명감이 아니더라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왜 이게 중요하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나만의 ‘왜’를 찾아야 한다. 이게 없다면 창업하는 과정에서 무너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우 대표는 퇴사 후 떠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방과 노트북 등을 도둑맞았을 때 유일하게 도둑맞지 않았던 ‘세탁물’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국내 최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지난 2019년 3월 첫 서비스를 출시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까지 발을 넓혔고 지금까지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배민프레시의 전신인 덤앤더머스를 창업한 후 배달의민족에 매각해 CEO로 재직했던 경험이 있다. 수많은 위기와 절망 속에서 기회를 잡았고 런드리고의 성공을 이뤄냈다. 

또한 김선태 주무관은 '남들과는 다르게' , '계속해서' 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지만 도리어 그렇기 때문에 다르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성공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 생각했고 사용할 줄 아는 프로그램도 없었다"며 "그래서 재밌게 만들자고 생각했고 다르게 만들자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글/김호이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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