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김호이의 시선] 우주 전문가들이 말하는 우주산업의 미래

728x90
반응형
SMALL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은 무엇일까? 바로 항공우주 산업이다. 우리가 우주에 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주에서 우리가 얻고 싶은 건 뭘까? 2024년 첫 두 달동안 스페이스 에이지 역사상 가장 빠른 한 해를 시작하며 사상 최대의 우주 발사 횟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전례 없는 모멘텀은 인류의 다음 단계를 형성할 미래 우주산업에 대한 논의의 장이 지난 2024년9월10일 인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에서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진행됐다. ’우주에서 찾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구 안팎에서 우리의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신흥 산업의 허브로서 우주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탐구했다.

주요주제로 우주 인프라의 상업화, 우주 기반 혁신의 기존 분야로의 통합, 우주애소 인류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 등이다. 한국은 2027년까지 우주 예산을 두배로 늘릴 계획과 우주항공청 설립을 통해 글로벌 우주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빠르게 확장하는 우주 산업이 한국 기업과 혁신가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주와 지구의 발전을 주도할 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토론을 통해서 지구 너머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 탐사 분야에서 31년 이상 근무한 세계 최장수 현역 우주 비랭사라는 기록을 보유한 와카타 코이치 아시아 퍼시픽 지역 최고기술책임자와 전세계 약 40억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CEO 에르베 드레이의 통찰력을 통해 우주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에르베 드레이는 “우주를 보호하고 보존해서 미래세대도 함께 누려야한다“며 ”천개가 넘는 위성이 우주에 떠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주가 무법지대가 되지 않도록 규제하는 게 중요하다. 위성이 수명이 다했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잘 폐기해야 된다. 우리의 행동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야된다. 우리가 한가지의 행동을 취하더라도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주는 새로운 인류의 개척지로서 진정한 공존을 위한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와카타 코이치는 “우주정거장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비행사가 필요한 것이다. 차세대 우주복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존리 우주항공청 본부장은 “도약하는 기술들을 살펴보고 있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때 5대 우주강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 연말까지 전략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다. 현재까지는 업스트림에 관심을 가졌다면 앞으로 주력해야될 분야는 다운 스트림 기술까지도 관심을 가져야된다.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자원을 활용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이야기했다.


글/김호이 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