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시선] 25살을 맞이한 스폰지밥 팝업스토어에 다녀오다

바닷속 도시인 비키니 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애니메이션인 ‘네모바지 스폰지밥’

1999년5월1일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방영한 이후로 2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폰지밥 캐릭터 창시자이자 프로그램 제작자인 힐렌버그는 생물학자 출신으로서 바닷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사물이나 생물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많다.

스폰지밥은 단일 만화로는 상당히 많은 수상 이력이 있는데 6개의 애니 어워드, 8개의 골든 릴상을 받았고 12개의 키즈 초이스 어워드와 2개의 BAFTA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느덧 스폰지밥이 탄생한지도 25년이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7월12일~7월2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스폰지밥 25주년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인생은 스폰지밥처럼’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의 일상 속 유쾌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애니메이션 속 수중 도시인 ‘비키니시티’를 실물로 구현했다.

해파리, 해조류 등 다양한 바다 생태계 연출을 통한 시원한 바닷속 분위기였다.

스폰지밥의 직장인 ‘집게리아’ 존에서는 제한 시간 내에 햄버거 패티를 빠르게 뒤집는 참여자에게는 명예 사원의 콘셉트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또한 텔레파시 존에서는 버튼을 통해 같은 색상의 모양을 동시에 맞추면 핀버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를 놓쳤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8월2일~15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스테이지에서 팝업을 이어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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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호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