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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B2B 서비스 사용성 더욱 강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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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꿀팁 3가지? 커스텀 모델 구축·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쉽게 개발 가능
향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계획? B2B 서비스 사용성 더욱 강화할 계획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새로운 대화의 시작,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해서 네이버 PR 남솔 담당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 2023년 8월 24일 공개한 대규모 인어모델(LLM) 인공지능(AI)으로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LLM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지도·쇼핑·뉴스·블로그 등 서비스에서 쌓은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사회적 맥락과 제도, 법을 이해하는 답변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8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출처: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모델이라는 것으로,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를 말한다.

이는 기존 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데이터 학습량이 필요하며 판단 능력도 향상된 것이 특징으로, 막대한 학습량과 인간의 두뇌활동을 닮은 알고리즘을 갖춰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미국의 오픈AI의 AI 모델인 'GPT 3.5'에 비해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PR 남솔 담당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의 MOU 체결 기준, 활용 방안,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꿀팁,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음은 네이버 PR 남솔 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이번에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카타르 아시안컵 스카우트 리포트를 선보였는데 어떤 부분에 주력했으며 기대했던 반응과 일치한지 궁금합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AI 스카우트 리포트 ‘스카우트 큐:’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스카우트 큐:’는 네이버 초대 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큐:’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를 통해 제작됐습니다.

‘큐:’를 통해 아시안컵 참가 24개국의 정보를 요약하고, 클로바X를 거쳐 자연스러운 리포트 형태로 완성되어, 스포츠 팬들이 원하는 정보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카우트 큐는 선수 페이지, 오픈톡 등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아시안컵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2일 네이버는 ‘2023 AFC 아시안컵’을 맞이해 AI 스카우트 리포트 ‘스카우트 큐(CUE):’ 함께 소통하며 응원하는 오픈톡, 다양한 정보가 담긴 지식베이스 검색, 아시안컵 특별 페이지 등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네이버)

Q.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는 최근 다양한 곳과 협약식을 진행했는데 MOU를 맺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공공, 게임, 금융 등 업계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수요가 있고,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과 보안을 갖춘 기업용 맞춤형 솔루션으로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양사 협력이 필요한 경우 MOU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고, 알려져 있는 공식적인 협약식이 아니더라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Q.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까?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와 ▲기업 위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중 기업에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고객사는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학습시킨 후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뉴로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존 인프라가 모두 고객사 내부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보안정책을 준수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고객사는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자체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로 학습시킨 맞춤형 거대 언어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용 AI 플랫폼과 튜닝기법을 제공합니다.

클로바X (대화형 AI), 큐: (생성형 AI 검색), 프로젝트 커넥트X (기업 업무 생산성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비즈니스 도구) 총 4가지 서비스가 있는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사진출처: 네이버)

Q. 중소기업들에게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는 꿀팁 3가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Hyperscale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1) 자체 데이터 셋을 쉽게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커스텀 모델을 구축할 수 있고 2) 텍스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 및 파라미터 설정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3) 스킬 트레이너 기능을 통해 자체 서비스를 CLOVA X와 같은 대화형 AI에 연동할 수 있는 형태로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향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우선, 일반 사용자 및 창작자를 위한 B2C 서비스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 는 이미지 멀티모달 기능을 고도화하고 '쏘카'와 같은 외부 서비스 연동 확대할 예정입니다. 생성형 AI 검색 '큐:'의 경우 현재 PC에서만 사용 가능한 큐:를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사용성을 테스트 중인 창작자/사업자를 위한 AI 글쓰기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와 같이 판매자, 창작자, 광고주 등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기술 도구를 제공해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기업용 AI 시장에서 지난 10월 출시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B2B 솔루션인 클로바 스튜디오, 뉴로클라우드 솔루션의 본격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초대 규모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역시 AI를 더 쉽게 사내 시스템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서비스 완성도와 사용자 수요 등을 지켜보면서 출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글/이예지 기자

#네이버하이퍼클로바X#B2B서비스#중소기업#클로바스튜디오#MOU협약식#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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