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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뉴진스 ‘민희진 대표 복귀’ 요구 내용증명 어도어에 발송…“불응할 시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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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성현 기자


뉴진스 이달 13일 소속사에 내용증명서 발송
14일 내에 불응 시 전속계약 해지 통보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이달 13일 멤버 다섯 명의 본명으로 소속사 어도어(Ador)에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포함한 시정 요구를 담은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사진출처: 어도어 홈페이지)

그들은 “자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했던 2024년 3월 이전의 어도어로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문서 내부에는 우선적으로 민희전 전 대표가 대표직에 복귀하면서 어도어의 경영과 프로듀싱을 그녀가 담당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하이브(HYBE) 내부 문건 음악산업 리포트에 담긴 표현을 문제 삼았다. 구체적으로 “뉴 버리고 판 새로 짜면 될 일”을 언급했는데, 이는 뉴진스를 버리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이렇게 발언 및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 후 민/형사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가 폭로했던 타 걸그룹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와, 동의 없이 노출된 멤버들의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의 삭제도 요청했다.

(사진출처: SBS 뉴스 화면 캡처)

뉴진스는 어도어 측에 14일(2주) 안에 답변을 요청했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민희진 전 대표의 감사로 촉발된 일명 “어도어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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