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 앞둔 다이소…가성비 앞세워 역대급 질주

다이소, 고물가 속 가성비 제품으로 매출 거의 4조원
연간 매출 5년 연속 증가세…2024년 3조9689억원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고물가 속 가성비 제품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전년보다 14.7% 증가한 수준이다.

[출처:다이소]

14일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액은 3조9689억원, 영업이익은 371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14.7%, 4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9.35%로 전년(7.56%)보다 큰 폭 상승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은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의 인기 등을 통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율 감소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1년에는 2838억원, 2022년에는 2393억원, 2023년에는 2617억원을 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는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