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도환 기자
창의적 인재의 시대가 온다, 전인(全人) 마지막 이야기
오늘날의 사회는 '팬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SNS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팬덤이 되어 움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장점에는 언제나 단점이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그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사회의 분열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의 힘을 얻어 점점 더 거세게 주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열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는 종종 강한 발언이 특정 개인에게 큰 상처를 입혀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팬덤의 과격한 행동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특정 누군가의 리더십에 의존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되어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1. 정보의 필터링
리더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정보를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신뢰할 만한 정보는 체감상 10%도 채 되지 않는 듯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생성형 AI까지 등장하며 정보를 생성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정보를 선별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정보를 제대로 필터링하려면 한 줄기의 논리에 매몰되어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전체를 보는 합리적인 눈이 있어야 합니다. 한 줄기의 논리에 매몰되어 결과물을 완성하면 안 됩니다. 전체를 보고 구조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 가지 논리만을 따르는 판단은 선전과 선동에 쉽게 휘둘릴 위험이 있습니다. 논리는 자극적이고 설득력 있지만, 합리적인지 필터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12살 때 광우병 사태를 겪으며 분노했지만, 지금은 미국산 소고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먹습니다. 당시 한쪽 논리에 매몰되어 전체적인 판단을 못 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보는 전체적 관점에서 봐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단일 논리로만 결과물을 완성하면 결국 무너지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삼풍 백화점의 사례가 있습니다. 전체 구조를 무시하고 내부 공간을 늘리기 위해 핵심적인 기둥을 제거하고, 층수를 올려 결국에는 대형 참사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리더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전체 구조를 통찰하고 각각의 논리가 조화를 이루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결과물은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고 체계적으로 전체 구조를 설계할 때 가능합니다.
*기사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s://cms.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67
'비즈니스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경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4) | 2024.12.02 |
---|---|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구별법 (0) | 2024.12.02 |
내년 인력 채용 가장 활발할 것 같은 업종 ‘IT’ ‘하이테크’ (1) | 2024.12.02 |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 자세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리더의 대화법' (0) | 2024.11.29 |
슈니테크 ‘플러그앤플레이(PNP) 실리콘밸리 서밋’ 참여 (0) | 202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