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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사이드 프로젝트, 어떻게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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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테크 만큼 이슈인 키워드가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닐까?
그렇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1. 사이드 프로젝트의 정의

사진출처: Unsplash의 Octavian Dan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란 '생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비공식적인 프로젝트 단위로 지속하여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인은 본업 이외의 수익을 만들어내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는 ‘수익’ 또는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여가나 취미 활동과는 다르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남는 시간을 쓰는 여가가 아니라, 어떠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활동으로 노동(Work)에 가깝다.

2.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시 유의점

사진출처: Unsplash의 Eden Constantino

1) 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이드에 두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사이드(Side)’로 진행되는 일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당장 실행하고 싶다고 해도, 내 일상의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본업과 병행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인지부터 체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전공이나 본업과 관련된 분야라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들이면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독서를 취미로 했으며 독서 모임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러한 경험을 살려 '온라인 서점'을 창업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시킬 수 있었다. 둘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혹은 마음의 여유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른 회사보다 일찍 마치거나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서 남는 시간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셋째, 회사에서 겸직 금지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내부 규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실패의 가능성 염두에 두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본인의 의지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작심삼일로 끝날 수도 있다. 실제로 부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시작한 지인들 중 일 년도 못 채우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해도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을 뿐 아니라 성과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자아실현을 향한 또 다른 경험이라 생각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3) 결과에 집착하지 않기

소규모로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첫 단계인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다. 모든 사업의 출발은 ‘시장 검증’이다. 시장에서 우리의 서비스나 제품을 원하는지 검증하지 않은 단계에서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므로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구현제품) 제작을 목표로 작은 문제점부터 하나씩 해결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사이드 프로젝트, 꿈을 이루는 첫 단추

누군가 내게 직업을 물으면 잠시 망설이게 된다. 포괄적으로 얘기하면 '엔잡러'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8년차로 접어든 본업부터 5년째 운영중인 온라인 스토어, 전공을 살려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및 글쓰기 프로젝트, 그리고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임대업까지. 프로 이직러 혹은 취미러로 살다 보니 머릿 속엔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쌓인 내공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로만 외치는가? 언젠가 꿈이 이루어질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사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첫 단추를 채워 보자.

*본 기사는 사례뉴스 필진기자 은수달 브런치 작가가 쓴 칼럼입니다. 은수달 작가는 글쓰기 강의 및 창업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겸 브랜드 컨설턴트입니다. 저서로는 ‘유튜브가 소설을 쓴다고?!’ ‘이상한 나라의 수달 ’  ‘혼족일상 훔쳐보기 ’ ‘ 무조건 쓰게 만드는 글쓰기 ’ 등이 있습니다.

 

글/은수달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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