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남짓한 짧은 영상으로 노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틱톡 플랫폼
음악을 소비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바꾼 틱톡의 챌린지 문화
42년이 지난 노래를 빌보드 차트에 재진입시킬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지닌 틱톡 음원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음원 시장에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못지않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틱톡은 다른 소셜 플랫폼과 달리, 앱을 켜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음악과 사운드에 노출되는 '사운드온' 플랫폼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 음악을 즐기기에 용이한 플랫폼이다.
틱톡 이용자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을 창작해 올린다. 노래에 춤까지 결합되어 15초 남짓한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몰입력이 강하고, 노래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진다.

틱톡이 음악을 소비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바꾼 대표적인 것은 챌린지 문화이다.
'All I Want'의 원곡자인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틱톡으로 유명해진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틱톡을 통해 'Drivers License'의 작곡 과정을 소개하는 등 자체적인 홍보로 바이럴 마케팅을 이끌며 팬덤을 확보했다. 그리고 곡에 담긴 이별의 아픔에 10대들이 공감하면서 틱톡에서는 '이별담 챌린지'까지 생겼다.
그녀의 'Good 4 U' 역시 틱톡에서 인기를 얻으며 BTS의 'Butter'와 빌보드 차트 경쟁을 벌였다.

틱톡 인플루언서,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탄 음악은 빌보드 차트를 좌우할 정도이다.
예를 들어, 틱톡 인플루언서 나단 아포다카가 록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Dreams'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8,000만 회를 달성했다. 그러자 1978년 나온 이 곡은 42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 21위로 재진입하여 12위까지 상승했다.
또한, 빌보드는 음악 분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집계하는 'Song breaker' 차트를 2021년 8월부터 발표했는데, 첫 발표 순위 1~20위 모두 틱톡 인플루언서가 차지했다.

이에 비즈니스인사이드는 "틱톡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곡을 홍보하고 입소문을 내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됐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곡이 빌보드 100 차트에 오르면서 신곡을 마케팅하는 중요한 공간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글/ 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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