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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여성복·남성복 구별 없는 ‘나이키 스타일 홍대’··· 젠더 플루이드 개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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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스타일 홍대, 젠더 플루이드 개념 도입
색깔, 핏, 스타일별로 제품 분류
유니섹스 제품 선호하는 MZ세대 겨냥
고객을 모시기 위한 매장
나이키 스타일 홍대(사진출처: 나이키)

나이키가 서울 마포구에 젠더 플루이드(Gender-Fluid) 개념을 도입한 ‘나이키 스타일 홍대’ 매장을 선보였다. 젠더 플루이드란 성 정체성이 유동적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의류 매장은 여성복과 남성복을 따로 구획 지어 놓는다. 그러나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성별이 아닌 색깔, 핏, 스타일별로 ‘카탈로그’ 코너를 만들었다.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유니섹스(unisex)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이 아닌 색깔, 핏, 스타일별로 ‘카탈로그’ 코너를 만든 나이키 스타일 홍대(사진출처: 나이키)

나이키 한국 지사장인 킴벌리 창 멘데스(Mendes)는 “나이키가 성별로 구획을 나누고 ‘따르시오’라고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취향에 따라 골라 입고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모든 것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데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의 콘텐츠 스튜디오(사진출처: 나이키)

한편 나이키 스타일 홍대 매장에는 다양한 영상을 합성할 수 있는 그린 스크린과 콘텐츠 스튜디오 등 여러 즐길 거리가 있다.

제품을 고객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나이키 바이 유’는 로고의 위치, 색상, 소재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멘데스는 “이 매장은 나이키가 고객을 모시기 위해 지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글/ 정수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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