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들을 배타적이면서 포괄적으로 카테고라이징하는 'MECE'
업무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씩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각을 구조화하려면 혼란과 중복을 피하면서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MECE는 '서로 배타적이면서, 부분의 합이 전체를 구성하는(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맥킨지의 문제해결 과정에서의 선결 조건이다.
MECE는 문제를 구성하는 이슈들을 규정할 때부터 시작된다. 이슈들을 규정했다고 생각한 후에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라. 각각의 이슈가 서로 배타적인가? 문제의 모든 관점들이 그 이슈들 중 어느 하나 아래로 들어가있는가? 그렇다면 이슈 리스트는 '전체적으로 포괄적(collectively exhaustive)'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팀이 '한 달 안에 인재 10명 채용하기'라는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팀은 아마도 '우리 회사 인재의 기준(자격 조건) 정하기', '인재들을 줄 서게 만드는 EVP 준비하기' 등 5가지 이슈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 5가지 이슈들이 MECE하다면, 다음으로 생각나는 이슈들은 5가지 이슈 중 하나의 하위 이슈로 배치하면 된다. 예를 들어 '경쟁력 있는 연봉 테이블 만들기'는 2번 이슈 아래에 들어가는 하위 이슈가 된다.
'평판 좋은 5명의 헤드헌터에게 채용 의뢰하기'는 4번 이슈에 들어가는 하위 이슈가 된다. 이런 식으로 이슈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게 되면 'MECE한 이슈 트리'가 완성된다. 이제 이슈들을 지우면서 일하면 된다. 이슈들이 실제로도 프로젝트와 명확한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이슈들을 모두 해결할 때, '한 달 안에 인재 10명 채용하기'라는 프로젝트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이슈 트리는 없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행동을 시작하고, 정의한 이슈들이 정말 '한 달 안에 인재 10명 채용하기'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전략인지 확인하면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인지컨설팅그룹, 제6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12월 3일 개최
'비즈니스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영을 잘하고 싶다면 기업 경영계기판을 세워라! KPI계기판·로직모델로 경영계기판 세우기 (0) | 2021.11.03 |
---|---|
면접에서 인재 판별하는 방법! 컨설팅그룹 사례로 보는 채용 프로세스 (0) | 2021.11.03 |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제한, 온라인 마케팅의 전성기는 끝났다? (0) | 2021.11.02 |
캠퍼스멘토, ESG 전문 기업 러블리페이퍼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0) | 2021.11.02 |
프로일잘러의 시간 관리 노하우! 단 3가지! (0) | 2021.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