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 양재 AT 센터에서 진행
조직 스타일, 좋은리더, 요즘 팀원에 대한 담론
MZ세대가 바라보는 조직의 복지
‘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이 10월 17일(목)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2024년 가인지 성장클럽은 실력있는 경영자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문 콘텐츠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연간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10월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경영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간 경영세미나와 성장하는 경영자들의 커뮤니티 분과모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10월 가성클에서는 A부 ’건강한 조직문화에 대한 담론’이라는 주제로 구지민 디렉터의 초청강연과 B부 ‘실적보다는 실력을! 성공보다는 성장을!’라는 주제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의 초청강연 강의가 진행됐다. 아래는 초청강연 내용이다.
조직 스타일에 대한 담론, 좋은 리더에 대한 담론 그리고 요즘 팀원에 대한 담론으로 순서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X축은 구성원간 상호 관계가 중요시 되는 정도, Y축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정도로 구성된 그래프가 있다. '내가 속한 조직은 어느 사분면에 속할까?'라는 물음을 스스로 물어보길 바란다.
조직의 스타일에는 관리조직과 자율조직이 있다. 관리조직과 자율조직 두 곳 모두 경험했다. 관리조직은 관리 시간을 초 단위로 기록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자율조직인 회사에서는 근무 시간도 자율적이었다.
관리조직은 성과 분석을 철저히 한 후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고 자율조직은 구성원에 대한 깊은 신뢰에 기반하여 동기부여에 효과적이다.
조직문화를 결정하는 데에는 '리더'의 역할도 중요하다. 직장 생활을 해봤다면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좋은 리더에게는 '공감능력'과 '평가자가 아닌 해결사의 능력', 그리고 '결과 무관, 노고의 분명한 인정'이 있다. 11명의 팀원이 속한 팀의 리더로 일한 경험이 있다. 팀의 리더로서 실천하려했던 것은 15분씩 상시 1:1로 대화를 나눈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에게 개인적이고 업무적인 어려움을 질문하기도 했다. 꼭 지키려고 했던 것은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공유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어떤 협력을 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반대로 리더가 하지 말아야 할 것 세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부정부패, 노고 인정 없는 공 가로채기(배신), 불신에 기반한 마이크로 매니징이 있다. 오해가 있다면 무조건 커뮤니케이션하길 바란다.
조직에서 바라보는 관점이랑 조직원들이 바라보는 관점에는 차이가 있다. M세대와 Z세대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다. MZ 세대가 직장을 떠나겠다고 하는 주요 이유로는 M세대는 급여가 충분하지 않아서가 26%로 가장 높고, 어릴 때부터 경쟁을 많이 겪은 세대인 Z세대는 번아웃 상태여서가 17%로 가장 높다.반대로 MZ 세대가 현 직장에 머물겠다고 결정하는 주요 이유는 M세대와 Z세대 모두 워라벨이 훌륭해서 로 각각 44%,46%로 가장 높다.
요즘 팀원들은 조직의 복지를 중요시 여긴다. 조직원들이 꼽은 조직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우로는 가족을 챙겨줄 때, 임직원 할인, 유료 강연 등 교육 지원, 최고의 사무환경, 비품과 다과 제공, 회사에 가족 초청 이벤트를 열어줬을 때가 있다. 반면 조직의 위선이 느껴지는 경우로는 생색내기 단체 기부, 봉사활동 강요가 있다. 복지가 중요한 이유는 임직원들의 동기 부여인데, 실제로 복지가 직원들의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복지가 좋았을 떄 영업 이익률이 올라가고 이직률이 내려가며 주주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50개국 9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다.

생산성, 수익성, 고객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마케팅의 최고 수혜 분야는 고객뿐 아니라 'HR(채용)'이다. 기업의 마케팅은 우리 조직에서 일해보고 싶게 만드는 열망을 만들게 한다. 나이키는 신발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팔고, 애플은 PC가 아닌, 혁신을 판다. 마케팅이란 유형의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를 판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직에 맞는 스타일에 대한 고찰, 좋은 리더로서의 역할, 요즘 팀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조직문화에서 조직의 표면적 시스템 뿐만 아니라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 그리고 조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는 10월 17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10월 가인지 성장 클럽 강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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