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비밀』,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한지의 과학과 문화
천 년을 숨 쉬는 종이, 아이들 책으로 태어나다!
한지를 이야기처럼 배우는 어린이 전통문화 입문서 등장!
역사·과학·예술을 담은 한지책, 감성 교육의 시작!
[사례뉴스=심재우 필진기자] ‘종이는 금방 찢어지고 쉽게 버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놀라운 반전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 년을 버티며 숨 쉬는 종이, 바로 한지(韓紙) 이야기다. 그런 한지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태어났다.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비밀』(공저: 한우수, 심재우)은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종이의 역사와 기술, 예술과 철학, 그리고 미래를 품은 한지의 여정을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이야기책으로 풀어낸 특별한 도서다.
이 책은 단순한 전통문화 소개서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 과학과 감성, 기록과 상상이 뒤섞인 융합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다. 실제로 책의 구성은 동화처럼 진행되며, 그림, Q&A, 활동 미션, 퀴즈, 역사 속 인물 이야기 등을 곳곳에 배치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놀이하듯 읽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이들은 한지를 종이가 아닌 친구로 만납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전통 종이 한지를 단순한 '문화재'나 '옛것'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한지는 사람의 숨결이 깃든 시간의 예술품이며, 미래를 담는 그릇이라는 철학이 책 전반에 흐른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한우수 장인은 한지를 30년 이상 만들어온 한지장이다. 그는 한지를 “생명 있는 종이, 손끝으로 숨을 불어넣는 종이”라고 표현한다. 반면, 공동저자 심재우 대표는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기업과 학생들을 지도해온 교육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을 “아이들의 감성과 질문으로 한지를 다시 설명한 시간여행이자 미래 교육 콘텐츠”라고 소개한다.
저자들은 함께 말했다. “우리는 한지를 전통이 아니라, 어린이의 이야기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한지를 사랑하고, 직접 만들고, 상상하고, 지켜나가는 '한지 수호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구성: 놀이, 상상, 만들기, 질문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비밀』은 어린이 독자를 주요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기존의 전통문화책과 달리,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질문하고, 직접 손으로 만들며, 자신만의 창작 활동까지 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 각 장의 끝에는 한지 만들기 체험이나 독후 활동 미션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지로 편지를 써보자’, ‘한지 부채 만들기’, ‘한지로 책갈피 디자인하기’ 같은 실습 활동을 제시한다.
- ‘한지는 왜 숨을 쉴까?’, ‘천 년을 사는 비밀은 무엇일까?’ 같은 탐구형 질문을 제시하여 과학적 사고력도 자극한다.
- 또, 그림과 이야기 중심의 구성으로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를 갖췄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종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는 삶의 태도, 전통과 자연에 대한 존중, 장인의 정성, 그리고 감성을 표현하는 방식까지 경험하게 된다.

교과 연계형 융합 독서 자료로도 손색없어
이 책은 학교 수업과 연계 가능한 융합 독서 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 사회: 고조선부터 조선 시대까지 종이의 발달 과정과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 과학: 한지의 물리적 특징(방습, 통기성, 내구성)과 섬유 구조를 통해 친환경 소재와 소재공학을 체험한다.
- 미술: 민화, 서예, 한지 공예 등 예술 활동에 대한 소개와 체험을 통해 전통미술 감상 및 표현 능력을 기른다.
- 국어: 이야기 중심 구성과 Q&A는 질문력·표현력·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환경/윤리: '한지는 왜 친환경적인가?', '우리가 전통을 지키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지속가능성과 전통 보존의 가치를 되새긴다.
특히 초등 교사, 독서지도사, 문화해설사에게는 이 책이 체험 활동 자료와 문화 설명 콘텐츠로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중등까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전통은 옛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한지는 ‘과거의 종이’에서 ‘미래 기술의 소재’로 확장된다. 한지로 만든 우주소재, 의약 포장재,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미생물 방지 포장지 등의 실제 사례가 아이들의 미래 직업 상상과도 연결된다.
또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세계 문화유산으로서의 한지’에 대한 자부심, 한지를 지키기 위해 나선 어린이 장인들의 이야기, 3대를 이어온 한지장의 인터뷰 등은 아이들에게 전통의 가치와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전달해준다.

결론: 아이들의 마음에 심은 한 장의 종이, 그 위대한 시작
한 장의 종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비밀』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묻고, 읽고, 만들고, 상상하며 전통문화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종이는 더 이상 그냥 종이가 아니다. 나무에서 태어나 사람의 손길을 거쳐 아이들의 가슴 속으로 이어지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 된다.
한지를 단순한 전통 용품이 아닌, 사람과 자연, 기술과 예술, 과거와 미래를 잇는 매개체로 본 이 책은 새로운 시대의 전통 교육을 위한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도서명: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비밀』
공동저자: 한우수(한지장), 심재우(교육전문가)
주요 독자: 초등학생, 중학생, 교사, 문화해설사, 학부모
발행일: 2025년 5월
출판사: 진한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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