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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추워서 떠는 건 날씨 때문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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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보 칼럼]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마음가짐

기나긴 연휴를 보내고 혹한기 추위가 찾아왔다.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속에도 여전한 추위는 계속되고 있다. 경기 위축으로 국민들이 경제와 미래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소비를 줄이고, 필수품 외에는 구매를 미뤄보지만, 주머니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들도 경기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신규 투자나 확장을 주저하게 되며, 이는 경제 성장둔화로 이어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금융시장의 불안정은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고,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무엇보다도 3·4월에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Moody's, S&P, Fitch 등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해당 국가나 기업이 채무를 이행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다. 신용등급 발표의 주요 목적은 투자자에게 해당 국가나 기업의 신용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

신용등급은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낸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업과 국가의 재정적 부담이 줄어든다. 반대로 신용등급 하락은 리스크 증가를 의미하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철회하거나 새로운 투자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다. 또한 위험이 높은 자산을 줄이고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한다. 게다가 주식 및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외국인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환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용등급 변화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경제 지표나 정치적 상황의 변화를 주시하게 된다.

이처럼 신용등급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신용등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계엄 사태 이후 두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정국 혼란은 변수다. 정치 불안이 길어질 경우 정책 결정 효율성·재정건전성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국가신용등급은 한 번 강등되면 복구하기 쉽지 않아서 더 걱정이다.

신용등급 외에도 고금리와 경기 불황으로 국내 건설업계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PF대출 연체율, 건설사 부도율 증가가 상호작용하며 실물 경제 악화는 물론 금융시장 부실 위험을 키우는 모습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조속히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하며, 재정 지출 확대나 금리인하 등의 경제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이나 기업 모두 재정 관리를 철저히 하여 불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어려움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마음가짐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긍정적인 태도와 전략적 접근, 나아가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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