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보상 패키지 재승인 및 로보틱스 사업의 미래 가치 전망
일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발표를 했다. 먼저 머스크의 스탁옵션 보상 패키지가 약 56억 달러 규모로 재승인되었다. 또한, 텍사스 본사 이전 권안이 가결되어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찬성표가 전체 득표의 80%를 넘으며 기대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테슬라는 세미트럭 대량 생산 계획을 승인받았고, 사이버트럭은 주간 1,300대 생산 기록을 경신했다. 로보택시는 8월 8일 출시 계획이 재확인되었다. 새로 공개된 테슬라 차량 라인업 중 모델 2와 로드스터, 그리고 로보택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공장 확장과 에너지 저장 장치 시스템의 성장세도 발표했다. FSD 12.4 버전부터는 핸들 잡지 않고도 운전이 가능해지며, 레벨 3 자율주행으로의 진입이 기대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표는 내년부터 옵티머스 봇 수천 대가 공장에서 가동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를 자동차 회사가 아닌 AI 소프트웨어 및 로보틱스 회사로 정의하며, 로보틱스 사업이 테슬라의 시총을 25조 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10배나 큰 수치다.
모건 스탠리와 JP 모건, 골드만 삭스 등은 로보틱스 사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로봇의 ROI를 25만 달러로 잡았을 때 15년 동안 3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로봇은 24시간 일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고, 효율성이 높아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2029년 테슬라의 적정 주가를 2,600달러로 추산하며, 이는 현재보다 15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중 로보택시 사업이 매출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크 인베스트는 로보택시의 상용화가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누적거리와 사고율에서 테슬라는 경쟁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 테슬라의 FSD는 320만 마일당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람보다 20배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율주행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람보다 AI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하며, 이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의 미래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사업의 성공에 달려 있으며, 이를 통해 시총 25조 달러 목표도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다.
글/최한길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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