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대수명? 현재 60세 한국인, 86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

한국인의 기대수명, 2021년 태어난 아이 기준 83.6세까지 산다
한국 여성 기대수명, OECD 국가 중 2위
현재 60세 한국인, 86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지난 2021년 태어난 아이 기준 83.6세까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27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73호에서는 ‘2021년 기대수명/기대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인의 기대수명, 2021년 태어난 아이 기준 83.6세까지 산다!

매년 12월 초면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생명표가 올해도 새로 업데이트됐다.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3.6세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 1990년 71.7세, 2010년 80.2세, 2021년엔 83.6세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는 남녀 기대수명이 모두 80세를 넘어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세, 여성은 86.6세로 성별 차이가 6.0년으로 나타났다.

50년 전인 1970년과 비교해 보면, 62.3세 → 83.6세로 우리국민의 기대수명이 30년 동안 무려 21.3세나 증가하였다.

2. 한국 여성 기대수명, OECD 국가 중 2위!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80.6세)은 OECD 평균(77.7세)보다 2.9년, 여자의 기대수명(86.6세)은 OECD 평균(83.1세) 대비 3.5년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모두 10위권 내(여자 2위, 남자 9위)에 랭크됐다.

OECD 국가의 기대수명을 보면 남자의 경우 스위스(81.9세)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이슬란드(2위, 81.8세), 노르웨이(3위, 81.7세) 등 북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자는 세계 장수국으로 일컬어지는 일본이 87.7세로 1위, 한국이 86.6세로 2위이다.

3. 현재 60세 한국인, 86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

현재 나이에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이를 통계적으로 예측한 나이가 기대여명이다. 이번 통계청 발표 결과 현재 50세의 경우 장차 35년(기대여명)을 더 살아 85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했다. 60세는 86세까지, 65세는 87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현재 20세~60세가 80세까지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지 예상한 결과를 보면, 60세의 경우 남자는 10명 중 7명꼴(68%), 여자는 10명 중 9명 가까이(86%)로 나타나 80세까지의 생존율에 있어서 18%p 가량의 상당한 남녀 격차를 보였다.

 

글/ 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