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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자, 6명 중 1명꼴…3명 중 2명 ‘임신·출산·육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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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자, 6명 중 1명꼴(17%)
경력단절 여성 된 이유, 3명 중 2명이 ‘임신/출산/육아’ 때문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경력단절 여성 비율 높아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자가 6명 중 1명꼴이며 3명 중 2명이 ‘임신·출산·육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27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73호에서는 ‘기혼여성의 경력 단절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자, 6명 중 1명꼴(17%)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15~54세의 기혼여성은 총 810만 명이며, 이 중 17%가 경력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30대 43%, 40대 42%로 3040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경력단절 여성 된 이유, 3명 중 2명이 ‘임신/출산/육아’ 때문

경력단절 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이유는 ‘육아’ 43%, ‘결혼’ 26%, ‘임신‧출산’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임신, 출산, 육아 사유로 직장(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66%로, 3명 중 2명이 자녀의 출산과 육아를 사유로 직업(일)을 그만두고 있었다.

특히 가족을 돌보기 위해 직업(일)을 그만둔 기혼여성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29%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고령화 심화로 장년층이 노년층을 부양하는 ‘노노(老老) 케어’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저출산 영향으로 육아를 위한 퇴사는 감소했다.

3.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경력단절 여성 비율 높아

자녀 연령별 고용률은 ‘13~17세’ 67%, ‘7~12세’ 61%, ‘6세 이하’ 49%로 자녀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은 반면, 자녀 연령별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은 ‘6세 이하’ 37%, ‘7~12세’ 22%, ‘13~17세’ 12%로 자녀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녀의 연령대가 낮은 시기에 육아로 인해 일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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